디자인대학

12월 19일,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Boris Kochan 독일디자인연맹(DRB) 회장 겸 GRANSHAN(비영어권 글꼴·타이포그래피 협회) 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비영어권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Boris Kochan 의장은 영어 중심의 디자인 교육에서 벗어나 비영어권 디자인, 로컬 문화, 문자·타이포그래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세대 디자이너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2026년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 예정인 비영어권 국제 공모전 및 컨퍼런스를 소개하며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양측은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이 축적해 온 지역중심의 디자인·타이포그래피 분야의 성과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동행한 미국 산호세주립대학교(San Jose State University) 김창식 교수는 2026년 5월 말 양 대학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양 대학은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영어권 중심의 디자인 담론을 확장하는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