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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활동] 현장에서 증명한 선택, 권태훈 대표의 크리에이티브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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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19 11:51

현장에서 증명한 선택, 권태훈 대표의 크리에이티브 여정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09학번 동문, 스튜디오 비온다의 성장 스토리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09학번 동문 권태훈 대표(스튜디오 비온다)는 정해진 경로보다 스스로 길을 만들어 온 창작자다.

사진과 영상이라는 도구를 통해 그는 ‘작업자’이자 ‘기획자’, 그리고 ‘사업가’로서 현장을 중심에 둔 커리어를 구축해 왔다.

 

권 대표의 도전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재학 중 창업을 시도했지만, 거래처 현장에서 돌아온 반응은 냉정했다. 실력보다 나이가 먼저 평가받는 현실, 젊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험은 그에게 큰 질문을 던졌다. 고민 끝에 그는 프랑스 유학이라는 새로운 선택을 한다.

프랑스에서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사진·영상 관련 작업과 사업을 이어가며 현지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기술뿐 아니라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넓혀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귀국한 이후, 중계 카메라 현장에서 약속된 보수보다 적은 급여를 받게 된 사건은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그 순간, ‘남의 시스템 안에 머무르기보다 내가 시스템을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이 결심은 자신의 장비로 시작한 중계·촬영 회사, ‘스튜디오 비온다’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코로나 시기 웨딩 영상 중계와 문화회관 비대면 공연 영상 제작 등 변화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현장 중심의 신뢰를 쌓았고, 이후 부산을 기반으로 사진·영상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스튜디오로 성장했다.

 

현재 스튜디오 비온다는 ▲주불한국대사관 협업 ▲‘좋은데이’ 유튜브 콘텐츠 기획 ▲니콘이미징코리아 Z9 광고 ▲BMW 동성모터스 광고 등 공공기관과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단순 촬영을 넘어 기획·연출·운영을 아우르는 현장형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점이다.

 

< 위 : BMW 동성모터스 광고 기획, 아래 : 부산 배경의 웹드라마 촬영 현장 >

최근에는 아이폰을 활용한 웨딩 스냅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여 전국 단위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에이전트 회사 설립을 목표로 콘텐츠·인력 매니지먼트 구조에 대한 실험도 진행 중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미화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누구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가능하면 좋은 직장에 가세요. 사업은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하겠다면, 사람을 뽑는 일은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각오 없이 뛰어들지 말라는 그의 한마디는, 현장에서 수없이 부딪히며 얻은 경험에서 비롯된 진심이다.

권태훈 대표의 이야기는 디자인대학 후배들에게 ‘다른 방식의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