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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인 특강 ‘디지털 디자인 분야의 전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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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10-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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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인 특강 ‘디지털 디자인 분야의 전망’ 현장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과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이하 아미연)에서는 2024년 10월 28일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의 디자인정보학과 시라이시마나부 교수를 초청하여 ‘디지털 디자인 분야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운영하였다. 이번 특강은 디자인대학의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의 재학생 및 디자인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디자인(Information Design)’의 개념이 아닌 디자인을 정보학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디자인정보학(Design Informatics)’이라는 전공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디자인 교육을 간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DCG 기초를 시작으로 조형 알고리즘, 이를 융합하는 응용 CG 및 인터랙션 디자인까지 디지털 디자인 수업에서 진행되었던 다양한 학생 작품사례를 통해 일본 학생들이 제작하는 작품의 세계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최근에는 생성형 AI의 활용을 통해 디자인 작업이 더욱 쉽고 빠르게 구현되지만, 이러한 환경일수록 AI로 도출되는 결과는 평균적인 추측 결과이기에 그 결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학생들 개개인이 우수한 것들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는 결국 많은 디자이너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무수의 이미지 패턴을 만들어내지만, 우수한 디자이너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선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시라이시 교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보의 많은 이미지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하여도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지, 디자인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기를 바란다는 말도 전했다.

이번 특강을 맡은 강연자 시라이시 교수는 과거 약 3년간 동서대학교 디자인학부 멀티미디어학과에 재직했던 교수로 멀티미디어 디자인 및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수업을 담당했다. 이를 토대로 현재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형학부의 디자인정보학과에서 색채심리학, 인터랙션 디자인,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및 디자인 기초교육 수업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