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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합작 멀티미디어 공동교육과정 14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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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 2016-03-04 00:00

 

동서대·中상해공정기술대학 韓中합작


‘멀티미디어 공동교육과정’ 올해로 14년째 이어져

 

 

 

중국 학생 44명 올해 1년간 동서대에 파견되어


3D영상디자인·디지털미디어공학 등 멀티미디어 집중 교육

 

동서대와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 간의 협력관계는 해를 거듭할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도 韓中합작 ‘멀티미디어 공동교육과정’은 시작한 지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으며, 그 동안 이 과정에 참여한 중국 학생이 7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상해공정기술대학은 올해도 멀티미디어 공동교육과정 학생 44명을 동서대에 파견했다.

 

이 학생들은 3년은 중국, 1년은 동서대에서 공부하는 ‘3+1 시스템’에 따라 올해 1년간 동서대 기숙사(국제생활관)에 거주하면서 멀티미디어 심화 교육을 받는다.

 

1학기에는 전공한국어, 3D 영상디자인, 디지털미디어디자인, 디지털영상디자인, 디지털미디어공학 등 5과목(14학점)을 수강한다.

 

멀티미디어 공동교육과정은 2003년 9월 50명의 정원으로 시작해 2010년 70명, 2011년 100명으로 증원되었다. 올해는 중국 측 내부 행정적 절차문제로 파견인원이 줄었다.

 

동서대는 3월 4일 U-IT관 국제세미나실에서 ‘2016년도 상해공정기술대학 공동교육과정 환영식’을 갖고 이들의 동서대 유학생활을 빈틈없이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장제국 총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이 동서대에 머무는 동안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부산에 있는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과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특히 “동서대 디자인 분야는 전국 최강이다. 디자인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한국 친구를 많이 사귀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무대는 상해가 아니고 전 세계이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 친구를 만들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라”고 조언했다.

 

조증성 부총장 겸 디자인대학장은 “동서대는 한국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융합교육과정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동서대에 유학하는 동안 전공인 멀티미디어와 다른 어떤 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지를 많이 시도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해공정기술대학 학생들을 인솔해온 당유순 원장은 “훌륭한 교육시설과 기숙사를 제공하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동서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상해 학생들이 부산에 생활하는 동안 한국 문화와 중국 문화를 어떻게 융합할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