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2010년도 대정대 어학연수 체험담3

조회 1,474

유상수 2010-09-16 11:39

일본생활에 대하여 세번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벌써 돌아 갈 날도 다 되어서 아쉽고 더 있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6월중 행사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가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유미야마 교수님과 일본인 튜터 그리고 동서대 학생들이 같이 야스쿠니 신사에 갔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하여 생소한 친구들도 있지만 3학년 4학년 학생들은 수업내용에 다르기 때문에 아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저는 물론 4학년인 지라 한국에서 일본문화 수업 안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내용을 잘 알고 있었고 좀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일본 역사박물관에도 갔었는데 그곳은 시대별로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옛 일본사람들의 생활이라던지 입는 옷 등을 잠시나마 체험 할 수 있었고 다들 즐거워 하였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와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서로 얘기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습니다. 그 후 튜터들과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가서 아주 맛있게 먹고 얘기하고 했습니다.

매 주 화요일 마다 튜터들과 점심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하고 하다 보니 다른 친구들도 저도 일본어 능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어로 대화상대가 필요한 유학생으로써는 정말 튜터 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6월 한달간은 학교 행사가 많지 않았고 각자 클럽활동 위주로 일본인과 밖에서 만나며 놀곤 했습니다. 벌써 7월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듯 학교측에서 많은 지원과 도움으로 여기까지 잘 생활해 왔습니다. 다음에 대정대 유학을 생각 하는 후배들이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로 다 전달 할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저 또한 여기 오기전에 많은 말을 들어서 여기 대정대 유학을 올지 말지 걱정 했었지만 오고 난 뒤 후회한 적은 없었습니다. 자기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본어 향상은 확실히 되었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같이 온 학생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기숙사 문제로 여학생들이 많이 망설였고 그만큼 효과가 없었다고 하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사람마다 개인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번 대정대에 온 학생들은 다 잘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기숙사로 여학생들이 지내기 엄청 좋아졌고 학교간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지금은 정말 평이 좋습니다. 제 글을 보고 많은 후배들이 적극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아보면 일본어 과는 대정대를 제외하고도 많은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4학년이기 때문에 기회가 없지만 아직 2학년 3학년 후배들은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좀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이 들고 일본어 학과 후배들이 기회가 된다면 많이 도전 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일본에서 잠깐이나마 생활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들 것 이라는 생각이 들며 교수님들께 대정대나 다른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많이 여쭈어 보고 많은 도전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