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2014학년도 대정대학교 어학연수 7월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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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14-07-21 13:05

대정대 어학연수7월 보고서

 

 

 

7/1()~7/15() :김서원

 

 

 

어느덧3개월이 훌쩍 지나7월이 되었습니다. 74()부터5()까지 학교에서 봉오도리 축제가 열렸습니다.방과 후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들을 팔기도 하고,이런 저런 볼거리들로 가득한 축제였습니다.특히 몇몇 학생들은 기모노를 사서 예쁘게 입고 축제 기간에 직접 참가해 봉오도리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또 가끔은 쉬어가기도 해야 하지 않겠냐며 오오노 교수님께서 본문 주제인유머에 맞춰서 각자유머를 하나씩 준비해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그래서2주에 걸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을 했고,일본어로 웃겨야하는 부담감도 물론 있었지만 다들 즐겁게 준비를 했었습니다.최종적으로 동재오빠랑 영선이가 결승에서 대결(?)한 결과두 얼굴의 여자를 발표라기 보단 연기를 한 영선이가 우승을 했습니다.

624일에 학교 측에서 저와 효,종웅오빠를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1호관2층에서 점심시간에 면접을 봤었는데, 79일에 면접 봤던 장소에 가서 각자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감사히 받아왔습니다.입학식 날 만나 뵌 분들을3개월 만에 다시 뵈었는데 너무 편안하게 말을 걸어주시고 잘 들어주셔서,면접 날 마음 편히 물어보시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또 면접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얼마나 우리 유학생들을 위해서 많이 생각하고 신경써주시는지가 느껴졌습니다.

어학연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오오노 교수님 수업에서 단어시험도 두 차례 있었고,오오노 교수님이 내주신 간단한 숙제와 학교 내에서 갔던 연수에 대한 보고서,그리고문화수업 보고서를 쓰면서 슬슬 돌아갈 준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이제 보고서를 제출하고18일에 한자시험, 23일에 영어시험을 치고 나면 곧 귀국이라는 사실에 기쁘기도 하면서 교수님들과 친구들,기숙사 관리인 분들 등 주위 사람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마음 한편으로는 너무 슬프고 아쉽습니다.

그래도4개월 동안 한 숙소에서 함께 지내며 등하교를 하고,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구경을 다니면서 정도 많이 들고 다들 많이 친해져서 돌아가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좋은 추억 더 만들어서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