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간사이대학교 교환학생 후기 20학번 변*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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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25-03-18 10:52

일본 간사이대학교(関西大学) 1년간의 동서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후기

안녕하십니까 일본어학과 20학번 변*준입니다.

저는 동서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2024 1년 동안의 일본생활을 지내고 왔습니다.

저의 후기가 간사이대학교 유학을 원하시는 학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의 교환학생 준비과정과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번 교환학생 준비과정은 마치 갑자기 눈 앞에 큰 산이 나타난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매일매일 담당교수님과 상담을 받으며 관련 서류 처리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신청 서류가 끝나갈 쯤에는 서류통과 후의 일본어 면접 연습이 또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간사이 대학교에 대해서 정보를 알아보며 유학을 하게 되면 학교에 어떤 동아리, 프로그램이 있는지 나는 무엇을 목표로 하여 이 대학교에 가고 싶은지 스스로가 생각해보는 과정을 가지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신청 서류, 면접을 마치고 이 이후로는 간사이대학교에서 직접 저희에게 메일을 보냅니다.(건강검진서, 비자 발급, 기숙사 신청 및 기타 등등) 그중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본의 JASSO장학금 프로그램 신청이라고 생각합니다.

JASSO장학금은 기준에 적합하다는 학생들을 뽑아 매달 8만엔의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의 기숙사비는 매달 6 3천엔이며 그 외 본인 생활비는 별도 지출해야 했습니다.

만약 일본 유학을 준비하시고 있는 학생분들이 보신다면 저는 혜택을 보지 못했지만 꼭 JASSO 장학금 프로그램은 신청하여 뽑히셔서 조금 더 윤택한 유학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사이대학교에서의 생활은 대학교 내에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장소 등이 정말 많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 또한 대학교 내의 MI ROOM이라는 장소를 1년간 쭉 사용하며 그 곳에서 많은 일본 재학생 및 다른 기숙사의 유학생들 또한 정기 유학을 하는 한국 학생분들도 누구나 쉽고 편한 마음으로 방문해서 교류할 수 있어 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등 여러 나라의 언어의 외국 학생과 대화 할 수 있어 다양한 언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장소 였습니다. 저 또한 MI ROOM이라는 곳에서 네덜란드, 영국, 중국, 대만, 독일, 등등의 다양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장소이기에 간사이대학교에 유학을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쯤은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사이대학교 MI ROOM의 사진)

대학교의 수업에 관해서는 유학생 전용 과목과 일반 과목 2가지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내 자체 일본어 레벨 테스트가 있기에 자신의 레벨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JLPT N1,N2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최고 레벨에 해당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1년간 1학기에는 유학생 과목으로 학교의 수업 시스템을 이해하고 2학기에는 관심이 가는 과목 위주로 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유학생분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어떤 수업에도 신청이 가능한 구조였기에 다양한 교양수업 및 타 전공의 수업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본어 실력도 현지 수업 및 매주 있는 테스트, 발표, 현지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회화 실력의 향상과 발표 실력이 유학을 가기 전보다 늘었다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교환학생 이후에는 틀리더라도 부끄럽다기 보다 또 하나를 배웠다고 생각하며, 자신감 있게 소통하려는 자세가 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교 내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1번째 사진으로 카페 스타벅스가 있어 정말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2번째 사진인 悠久の庭라고 불리는 정원이 있으며 공강이나 점심시간에는 많은 학생들로 북적거리며 한국과는 또 다른 일본 대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번째 사진으로 関西大学稟風館이라는 식당 및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간사이대학교 굿즈, 도서, 전공 책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넒은 식당이 있어 점심시간에는 언제나 붐볐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마치고

일본 유학을 가기 전에는 자신의 일본어 실력에 자신이 없고 혹시 소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와서 경험해 보고 소통해 보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 일본어로 말하는 것이 편해지고 자신감이 붙어 지금의 회화 실력에 정말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또한 생각지도 못한 인연을 만나거나 많은 유학생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다른 언어, 나라에 관한 문화 등을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저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욱 넓어진 것 같아 간사이대학교 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저는 꼭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을 배우고 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