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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26-01-20 15:19
일본 후쿠이대학교 교환학생 6개월 프로그램 후기
안녕하세요. 일본어학과 20학번 박*훈입니다.
이번에 후쿠이 교환학생을 희망하는 후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지금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일본에 교환학생을 가길 정말 잘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후쿠이대학을 선택한 건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이전에도 일본을 2번 정도 여행으로 방문했었고, 일본어학과 소속으로 3년간 일본어를 공부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실제로 현지에서 생활하며 학생 신분으로 공부하는 경험은 여행으로 방문한 일본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일본 대학에서의 공부>
일본 대학 수업은 대부분 일본어로 진행되고, 수업 외 활동이나 생활 전반에 있어서도 일본어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에서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모든 과정이 공부가 되었고, 교환학생 기간 동안 일본어 실력이 체감될 정도로 늘었습니다. 특히 ‘일본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생긴 점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관한 걱정>
일본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에 있어 걱정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유학생을 담당하는 친절하신 교원분들도 계시고, 여러분과 같이 한국에서 온 유학생분들과 고민을 나누고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행정기관 역시 대부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한 성장>
저는 막연하게 졸업 후 일본에서 취직하고 거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체화된 계획은 당시 없었고, 학업과 교류 활동에 집중하던 중이었습니다. 교환학생 당시 대학에서 일본의 취업 준비 시스템을 알게 되었고,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취업 준비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직 활동을 진행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일본 대학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취업을 위한 발판으로 접했던 대학원이 이제는 일본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싶고, 대학원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고, 취업까지 어떻게 연계할지 주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상황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도 교환학생 기간 동안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후쿠이에서 느낀 점>
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밤에 어두운 곳이 많습니다. 후쿠이는 일본 내에서도 시골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점이 더 부각되는데, 이 점은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고 두려웠지만 금방 적응이 되었습니다. 다만 후쿠이는 ‘자동차 사회’라는 말이 있는데, 특정 장소들은 자동차가 없으면 접근할 수 없는 곳들이 있습니다. 가장 빠른 전철은 배차 간격이 30분이라든가, 버스는 저녁 시간에 운행을 안 하는 점이 큰 불편함으로 와닿았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공고가 올라오기 전까지 후쿠이현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만큼 미지의 영역이었고, 일본인들 역시 후쿠이를 가본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쿠이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는 것은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오사카나 도쿄처럼 여행으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지역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장학금(JASSO)>
또 한 가지 장점은 장학금 지원 기회였습니다. JASSO 장학금을 통해 교환학생 기간 중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후쿠이는 시골인 만큼 JASSO 장학금의 경쟁률 역시 비교적 낮아서 대부분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월 8만 엔 정도가 지원되었고, 이를 통해 생활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JASSO 정책과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마무리>
꼭 후쿠이가 아니더라도 일본 교환학생은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다른 나라에서 학생 신분으로 공부하는 기회는 흔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를 통해 성장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