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2011년도 대정대 어학연수 체험담1

조회 1,333

박민하 2011-10-17 13:50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미뤄졌던2011년의 대정대학교 어학연수가2학기에 실시되었습니다. 1학기에 신청 받았던 학생 수보다 훨씬 적은 수의 인원이지만,동서대학교와 대정대학교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모두들 어학연수를 실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98,부푼 가슴을 안고 저희들은 오전6시까지 김해공항에 모였습니다.너무 이른 시간이라 시간을 지킬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지만 다들 긴장 반 설레임 반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일까 일찍 모여있었습니다. 8시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7시쯤에 부모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출국했습니다.

저희들은2010년에는 신관 기숙사를 사용했지만,대지진 이후로 신관 기숙사 사용에 문제가 생겨 본관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역에서5분도 채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등하교에 편리하며,주변에 상점들도 많아 언제든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일본 기숙사에 도착 후 이원범 교수님의 인솔에 따라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우라와에 있는 씨티은행에 찾아갔습니다.찾아가는 내내 교수님께서는 일본JR(전차)이용 방법과 기숙사 근처의 지리,씨티은행의 위치 등 많은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그 외에도 학교 통학 방법과 시청, ‘신주쿠의 한인타운,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인이케부쿠로에 있는 씨티은행의 위치 등 젊은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이나 우리가5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필요한 장소를 알려주셨습니다.

 

 

 

912일 월요일.중국,독일,미국 그리고 한국의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모여 분반 테스트를 받았습니다.모두 인원이 적어 한 반에10명도 채 되지 않았지만,그렇기 때문에 더욱 서로가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날인13일 화요일에는 유학생들을 위한 환영회가 있어,대정대학교의 교수진들과 총장님의 앞에서 유학생들이 유학기간동안 펼칠 자신의 포부에 대해 발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생각했던 것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저희들도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14일 수요일에는 오후에 건강검진이 이루어졌습니다.한국과는 약간 다른 검진방식에 깜짝깜짝 놀라면서이곳이 정말 일본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건강검진이 이루어지는 병원까지,또 돌아가는 길은 학교 관계자인 사카모토상이 인솔해주셨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15일 목요일에는 모두 다같이 이원범 교수님이 알려주셨던 시청으로 가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에 가입했습니다.외국인등록증을 만드는데 대한 정보가 부족해 준비가 덜됐었지만,친절한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 후16일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한국과는 다른 환경에 처음엔 얼떨떨했지만 다들 금새 적응했습니다.수업이 진행될 즈음, 28일 저녁에 유미야마 교수님의 지도하에 멘토들과의 교류회가 진행되었습니다.대정대학교의 멘토들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보고,일본인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이때까지 진행되었던 대정대학교 어학연수와는 다르게,이번에는2학기에 진행되어 선배들의 경험과는 다른 점도 많았습니다.수업을 시작하는 개강 날짜가1학기는 한 달 정도 차이가 나는 반면에, 2학기는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위에도 적었지만 일주일동안 정신없는 매일을 보냈습니다.

이제 막 수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아직도 가고 싶은 곳,보고 싶은 것,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길지만 짧은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그런 것들을 모두 할 수 있을 정도로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