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학부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22
관리자 2026-08-31 11:21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WDC연계 ‘국제 공동 지역재생 워크숍’ 개최
한국·일본 5개 대학 학생·교수 참여,
부산 강서구 유휴 초등학교 활용한 지역재생 방안 모색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8월 31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WDC 연계 국제 공동 지역재생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WDC(World Design Capital) 연계 글로벌 수준의 지역재생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외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이 실제 지역 현안을 함께 분석하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재생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명대학교, 홍익대학교 및 일본 치바대학교 학생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각 대학의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재생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대상지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유휴 초등학교 시설이다. 참가자들은 장기간 활용되지 않고 있는 학교 시설과 주변 지역의 자연·산업·생활환경을 분석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 폐교에서 지역 체험·관광 거점으로
부산 강서지역은 낙동강을 비롯한 자연환경과 농업·해양 자원, 국제공항, 산업단지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부산 동부권과 비교하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지역의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상 폐교를 단순한 시설 재활용을 넘어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방문하고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지역재생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가능성이 논의됐다.
실외 공간에는 딸기와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실내 공간에는 스마트 농업 및 온실, 지역 식품 마켓, 전시·설치 공간, 지역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하는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날 소개된 아이디어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지역의 특성과 문제를 분석해 새로운 해법을 제안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제시됐다.
▪ 국내외 지역재생 사례 공유
워크숍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지역재생 사례도 소개됐다. 싱가포르의 소규모 농업지역 활용 사례를 비롯해 제주도의 체험형 관광, 국내 철도역 재생, 인도의 공립 초등학교 활용, 대만의 기존 산업지역 재생 사례 등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사례 분석을 통해 오래된 시설을 단순히 리모델링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농업·문화·관광·산업 자원을 연결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지역재생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공간,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 등 다양한 디자인 관점에서 지역을 분석하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새로운 경험과 가치로 연결하는 방법을 탐색했다.

▪ 현장 답사 통해 실질적인 지역 문제 확인
오전 워크숍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 강서구의 프로젝트 대상지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폐교 공간과 주변 지역을 조사하며 건축물의 상태와 접근성, 주변 자연환경, 지역 인프라 등을 살펴보고, 워크숍에서 논의한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검토했다. 향후 참가자들은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팀별 지역재생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온라인 협업과 후속 국제 공동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디자인 교육
이번 WDC 연계 국제 공동 지역재생 워크숍은 국내외 대학 학생들이 하나의 실제 지역 문제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지역의 현안을 글로벌 디자인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역량과 국제 협업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재생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만의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교수·지역주민·기업·부산시·강서구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재생 모델을 지향한다.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앞으로도 WDC와 연계한 다양한 국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지역 현안을 세계적인 디자인 의제로 확장하고, 디자인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과 글로벌 지역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