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대학 2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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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 2017-05-25 00:00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25주년 맞이해  


Hi25, Historymaker 주제로 1주일간 기념행사 열어

 

디자인대학 교수와 학생들


“향후 25년 한국을 넘어 아시아 디자인 메카로 성장시킨다”

 

권영걸 계원예술대 총장 축사 통해


“동서대는 디자인교육의 혁신모델 만들어낸 대학” 극찬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이 올해 개교 25주년을 맞이했다.


교수들과 학생들은 지난 25년과 향후 25년을 We are historymaker,  restart-.라는 영어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장성만 동서학원 설립자, 박동순 이사장, 조영제 전 디자인전문대학원장, 장제국 총장, 심효섭·김판수·김종기 교수(디자인대학 1세대), 현직 교수와 졸업생들이 오늘의 동서대 디자인대학을 만든 바로 그 historymaker였다는 것이다.

 

이들 historymaker의 헌신으로 동서대 디자인대학이 25년의 짧은 기간에 한수이남 최고의 디자인대학으로 성장했으며 이들에 대해 크나큰 감사와 찬사의 뜻이 담겨 있다.

 

앞으로 25년 동안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직의 교수와 학생들이 25주년을 시점으로 다시 출발(Restart)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은 5월 25일 뉴밀레니엄관 소향아트홀에서 2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박동순 이사장, 장제국 총장, 양상백 부산디지털대총장, 추만석 경남정보대 총장, 이재환 동문회장, 권영걸 계원예술대 총장, 정도성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장, 홍군선 부산디자인센터 원장, 헨리 크리스티안스 울산과기대 디자인학장, 권은숙 미국 휴스턴대 산업디자인학과장,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해 25주년을 축하했다.

 

 

장제국 총장은 환영사에서 “동서대 개교와 함께 개설된 디자인대학은 바로 동서대 역사이자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특성화 분야이다.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교류하면서 양적·질적으로 성장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과 교수진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장 총장은 이어 “디자인대학 25주년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아시아 시대를 주도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권영걸 계원예술대 총장은 “동서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왔다. 동서대는 한수이남에서 디자인교육의 혁신모델을 만들어낸 대학이다. 지난날 서구위주의 디자인에서 앞으로는 아시아 디자인으로 나아가야 한다. 동서대가 그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증성 디자인대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날에 내외귀빈, 학생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25년은 우리 학생들이 historymaker가 되고 동서대는 아시아 디자인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5주년 준비위원장을 맡은 장주영 교수는 ‘H!25:h!storymaker's story’라는 주제로 동서대 디자인의 지난 25년과 향후 25년을 발표했다.

 

 

장주영 교수는 “25년의 역사를 집약한 2개의 키워드는 학생 한명 한명을 특별한 인재로 키워낸 The Only one과 세계무대에 도전한 To the world이다. 오늘의 디자인대학을 있게 한 historymaker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내고 미래의 historymaker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restart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25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디자인대학 1학년 신입생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디자인대학 김종기 교수에 공로상 수여

 

장제국 총장은 이날 디자인대학 김종기 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초창기부터 디자인대학의 커리큘럼 안정화와 글로벌화에 큰 기여를 한 업적으로 공로상을 수여했다.

 


특히 김종기 교수는 동서대와 상해공정기술대학 간의 한중합작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종기 교수는 “올해 큰 화두가 25라는 숫자이다. 디자인대학 25주년, 한중수교 25주년이다. 이런 뜻 깊은 해에 공로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디자인대학 25주년 세부행사

 


5월 25일 25주년 기념식에 이어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미국 휴스턴대학의 권은숙 산업디자인학과장이 ‘디자인교육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이어 패널토론에서 부산 지역의 디자인과 교수들과 함께 디자인교육의 미래패러다임에 대한 의미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는 동서대 디자인대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전시회가 GSI 빌딩 3층 디자인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역사 아카이빙전에서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1995년부터 2016년까지 전공별 졸업전시회 도록 및 포스터, 대학·대학원 관련 소장 자료와 영상 편집물, 현장에서 활동 중인 동문전 등 디자인교육의 결실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3층 디자인 도서관 입구에는 디자인교육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연대표를 전시했다. 연대표에는 한국과 부산의 디자인 관련 역사를 함께 기록하여 시대의 변화와 함께 유기적으로 성장 발전한 동서대 디자인교육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귀중한 역사의 아카이브 자료로서 반영구적으로 전시된다.

 

5월 26일에는 U-IT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는데, 한국·중국· 일본·대만의 4개국 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모여 ‘아시아의 놀의 문화’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활동 영역의 확장과 지역사회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특히 동서대 디자인대학은 25주년을 맞아 디자인대학 25년의 역사아카이빙 자료집을 출간했는데, 자료집의 전반부는 동서대 디자인교육에 대한 다양한 역사자료를, 후반부에는 부산지역의 기업사와 지역 디자이너의 조명, 부산의 전시공간의 역사, 그리고 부산의 주요대학의 디자인연구의 경향에 대한 연구가 포함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맞고 있는 장주영 교수는 “이번 자료집 발간은 동서대 디자인교육의 역사일 뿐 아니라 크게는 부산지역 디자인교육 역사의 정리로서 의미가 있다. 늘 서울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제외되어온 지역 디자인의 이야기로 화두를 던져본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동서대는 이번 아카이빙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를 개소하여 부산의 역사문화 기록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는 학계의 연구자들에게는 부산의 지역성을 살린 디자인 연구 자료의 첫걸음일 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는 부산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서대 디자인대학 발전과 성과


동서대 디자인대학은 1992년 개교와 함께 산업디자인학과로 시작되어 현재는  디자인학부(8개 루트)와 패션디자인학과로 구성된 디자인대학으로 성장하였다. 

 

2002년에는 설립 10년 만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학문분야평가에서 ’디자인교육‘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교육부의 ‘3단계 BK21플러스사업‘에서 해양디자인 인력양성사업팀이, 그리고 ‘대학 특성화 사업(CK-1)’에서 융복합 루트교육을 통한 가치창조디자인 인재양성사업단이 선정되었으며, 교육부로부터 디자인분야 우수학부로 선정되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디자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에 선정되어 매년 패션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각 20명씩 총 40명의 학생이 미국에 해외인턴 및 취업으로 파견되고 있다.

 

활발한 국제교류로 유학생의 유치뿐만이 아니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부산지역의 명문 디자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