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디자인전공 (Environmental design)
○ 이름 : 박수인
○ 작품명 : 도시유람
○ 작품설명 : 도시에 피어난 작은 산을 유람하다.
조선 선비들에게 산은 가장 좋은 수기의 장소였으며 산을 여행하는 것은 효과적인 수양 방법이었다. 한국에서 현대적 의미의 등산은 1900년대 중반 서구의 알피니즘을 통해 유입되어 대중 속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지만 조선 선비들이 산을 즐긴 전통적 방식은 이와 달랐다. 명산이라는 명분을 씌운 뒤 경쟁심리와 같이 등산문화가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산을 즐기기 어려운 실정을 뜻한다.
산은 소유의 논리가 우선하고‘자연은 인간의 발아래에 정보 되어야만 하는 대상’은 근대 이전의 인간에게서 는 찾아볼 수 없었던 무례한 상식이다. 산의 의미를 회색빛 도시로부터 탈출하여 자유로운 사고와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느끼도록 바꿀 필요가 있다. 잃어버린 심신 수련, 자신과의 대화는 복원할 만한 산행 유산이며 과거 산행문화에서 이치를 깨우치고 산을 다양하게 즐길 기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