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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ad, Thr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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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10-05 15:52

|        오○빈 (Art&Design Route)

|       Thread, Threach

| 작품설명 

우리의 수많은 순간은 다른 이와 함께하고 이어진다. 언어, 숨, 신체, 눈빛이 얽히는 삶이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맞닿음’이란 그저 하루의 일부이지 않았을까. 그러나 우리에게 만남의 제한이 생기자 마주하지 못하는 순간이 늘어났다. 서로의 부재가 부각시킨건 이어짐의 무게이다. 닿음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실과 신체를 엮어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무뎌졌던 이어짐의 무게를 마주하는 전시.

이 전시를 통하여 사람의 만남이 가치를 띄는 시대 속, 맞닿음의 의미를 다시 상기시킬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