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이코 밀리오레(Ico Migliore) 교수(밀라노공대)가 최근 밀라노공과대학교의 공식 온라인 교육 플랫폼 POK(Polimi Open Knowledge)에 인터뷰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이번 영상은 밀리오레 교수가 설립한 Migliore+Servetto 스튜디오의 철학과 디자인 세계를 조명하는 한편,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준다.
특히 영상의 1분 5초부터 1분 20초 구간에서는 밀리오레 교수가 자신을 “동서대학교의 석좌교수”로 직접 소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동하는 그가 동서대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언급한 것은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학생들에게는 세계적 디자이너와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이는 대학이 지향하는 국제적 교류와 교육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인터뷰에서 밀리오레 교수는 “공간은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철학을 강조한다. 빛과 재료,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감각과 감정을 자극하며,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그의 핵심 비전이다. 또한 그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전한다.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2019년부터 이코 밀리오레 교수를 석좌교수로 초빙하여 매년 글로벌 워크숍, 특강, 밀라노 현장연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적 디자인 거장과 직접 호흡하며 국제적 안목과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러한 경험들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https://youtu.be/4khaGqCKuds?si=irPxKFxZCsuWrY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