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디자이너 협업 프로젝트」 디자인 실무 제작 워크숍
동서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은 지난 9월, 「청년 디자이너 협업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함께 서울에서 1박 2일간 디자인 실무 제작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이 디자인 재료와 소재를 직접 탐구하고, 최신 디자인 동향을 현장에서 파악하며 창의적 감각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첫날 일정은 더페이퍼랩(The Paper Lab)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종이의 종류와 특성, 그리고 종이가 지닌 역할에 대해 배우며 평소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질적인 지식을 얻었다. 특히, 실제 제작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과정과 다양한 기법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종이가 단순한 인쇄 매체를 넘어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확장될 수 있음을 체험하며 큰 영감을 받았다.
한 학생은 “다양한 제작 방식을 통해 인쇄물에 개성과 높은 완성도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표현 방식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관람자에게 인쇄물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느끼게 한다는 점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팀별 활동을 통해 서울 곳곳의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방문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고,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적 해석을 시도했다. 현장에서의 토론과 공유 과정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팝업 공간과 디자인 전시를 관람하며 최신 공간 디자인과 브랜드 경험 연출 트렌드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준비할 졸업전시 부스 디자인에도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워크숍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향후 전공 수업과 개인 프로젝트에도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둘째 날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이너로서의 시각으로 전시 기획과 공간 연출 방식을 살펴보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시각이 결합된 전시였던 만큼, 학생들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디자인적 표현 방식을 탐구하며 전공자로서의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 팀별로 흩어져 전시를 살펴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 또한 의미 있는 학습의 기회가 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현장 탐방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디자인 환경 속에서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었다. 재료와 소재의 이해, 전시와 공간 디자인 체험, 동시대 미술과 디자인의 흐름 파악까지 폭넓은 학습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동서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운 지식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