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학부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16
관리자 2025-10-30 16:30
일본 SAP(Study Abroad Program), 일본경제대학 교환수학 체험기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2학년 손혜원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대학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2학년 손혜원입니다.
저는 올해 2학기부터 동서대학의 SAP(Study Abroad Program)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 일본경제대학에서 교환수학 중입니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언어도 낯설고 생활 환경도 달라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곳의 문화와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며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모두 일본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언어를 배우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다 보니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현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대화하며 ‘다름’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비록 일본경제대학에서는 디자인 전공 수업을 직접 듣지는 않지만, 일본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양 수업을 들으며 일상 속 디자인의 본질을 새롭게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전통 예절, 지역 행사, 생활 속 가치관 등을 배우며 ‘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가부키 공연을 관람했던 일입니다. 무대 조명과 음악, 배우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담긴 섬세한 미적 감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순간 ‘일본의 예술은 일상과 전통, 그리고 감정의 표현이 얼마나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가’를 깊이 느꼈습니다. 또한 학교 축제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의견을 조율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언어를 넘어선 진정한 소통과 디자인적 협업의 의미를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는 “디자인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일본의 세밀한 감각, 정돈된 질서, 사람을 배려하는 문화는 모두 디자인적 사고의 또 다른 표현이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일상은 저에게 ‘디자인이란 결국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일’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일본의 디자인 전시장과 미디어 관련 박물관을 방문하며, 현지의 트렌드와 시각적 표현 방식을 직접 보고 배우고자 합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교환수학이나 해외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한 번의 도전이 평생의 시야를 바꿀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다른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하는 일은 단순한 유학을 넘어, 자신을 디자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가 후배들에게 작은 용기가 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만의 시야와 감각을 넓혀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017.02.28. 동서대학·일본경제대학 교환학생협정 조인식 >
▪ 2026학년도 1학기 일본 SAP (Study Abroad Program) 참가자 모집
https://uni.dongseo.ac.kr/iec/index.php?pCode=MN5000027&mode=view&idx=630
▪ 2026학년도 1학기 미국 SAP (Study Abroad Program) 참가자 모집
https://uni.dongseo.ac.kr/iec/index.php?pCode=MN5000027&mode=view&idx=629
▪ 2026학년도 1학기 중국 SAP (Study Abroad Program) 참가자 모집
https://uni.dongseo.ac.kr/iec/index.php?pCode=MN5000027&mode=view&idx=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