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서울 디자인 탐방 통해 실무 감각과 시야 확장

동서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지난주 서울로 떠나 디자인회사 HEAZ 방문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관람을 포함한 ‘디자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실제 업계의 흐름을 체감하고, 다양한 디자인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탐방의 첫 일정은 서울 소재 디자인 전문기업 HEAZ(헤즈) 방문이었다.
학생들은 실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업무 공간을 둘러보며 브랜드 디자인, 콘텐츠 제작, 비주얼 전략 등 다양한 실무 과정을 살펴보았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기획–제작–결과물 완성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와 업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자유롭게 나누며, 디자인 산업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수업에서 배우던 개념이 실제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니 실무에 대한 감각이 확실히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일정은 국내외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었다.
학생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간 연출, 제품 디자인, 아트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관람하며 본인의 디자인 관점을 확장했다.

특히 최신 디자인 트렌드, 타 디자이너들의 문제 해결 방식, 브랜드 콘셉트 전개 방식 등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한층 넓어진 시야로 자신의 작업 방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생동감이 있었다”며 “디자인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하게 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서울 탐방 프로그램은 동서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이 추구하는 실무 기반 교육과 현장 경험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학과는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을 체험하며 산업 구조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수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서울 탐방은 학생들이 실제 디자인 시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