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학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아트광안 2025 – 바다의 세포가 도시의 일상과 만날 때’ 전시에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안병진 특임교수가 초대작가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트광안2025는 아트와 디자인의 융합적 창작 흐름을 확장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다양한 설치 작품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선보인다. 올해 전시는 ‘청정바다’, ‘친환경’, 그리고 ‘빵천동’으로 불릴 만큼 베이커리 풍경이 독특한 광안리의 지역적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작품들이 설치되었다.

초대작가로 선정된 안병진 교수는 광안리 바닷가 현장에서 설치 작업을 진행하며, 바다의 투명한 빛과 색채를 활용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빛을 통과하는 다양한 색의 투명 아크릴판위에 지역 빵집 이름과 친환경 키워드를 결합해, 도시의 일상성과 바다의 생명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시하였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 실험으로, 시민 중심의 열린 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아트광안의 취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