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미디어디자인 (Digital Media Design)
○ 서*진
○ 작품 설명
〈염라의 차원 : 데이터 지옥〉은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진짜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디지털 미디어아트이다.
기억과 감정, 기록마저 디지털 공간에 저장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은 자신을 끊임없이 데이터로 분해하고 재조립한다.
작품은 이러한 시대적 현상을 ‘데이터 지옥’이라는 상징적 세계로 재해석하여, 정보에 잠식된 자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데이터로 구성된 강 ‘삼도천’을 시작으로, 얼굴 없는 마네킹 헤드와 무수한 가면,
과부화된 빛의 장면들은 정체성을 잃어가는 자아의 불안정한 상태를 상징한다.
〈염라의 차원 : 데이터 지옥〉은 디지털 시대의 인간이 스스로 만든 정보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 하고 남길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