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미디어디자인 (Digital Media Design)
○ 석*경
○ 작품 설명
점차 성장하며 감정이 메말라간 소년 ‘모노’. 그가 깊은 잠에 빠진 어느 밤,
오랫동안 곁을 지켜온 인형 ‘루미’가 깨어나 그의 꿈속으로 들어간다.
무채색으로 바래 있던 모노의 꿈속 세계를 환하게 밝혀주며,
루미는 그 안에 잠들어 있던 소년의 색을 하나씩 되찾아준다.
영상 속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노란색’은 영감과 내면의 성장을 상징한다.
인형 ‘루미’가 따뜻한 빛으로 밝혀나가는 공간은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며,
이러한 ‘색의 확장’을 통해 잊혀졌던 감정이 서서히 되살아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 이야기는 성장의 과정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점차 잊혀져 가는 동심과 상상력이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음을 전한다.
마음속 깊은 곳의 순수한 빛이 다시 피어나는 순간,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3D 단편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