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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 ‘포용하는 디자인’ 세미나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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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27 17:45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

포용하는 디자인 세미나 공동 개최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2028" 을 향한 포용도시 디자인 아젠다 논의

1월 27일(화),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과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는 공동으로 ‘포용하는 디자인(Inclusive Design)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2028'을 앞둔 시점에서 포용적 도시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포용과 도시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술적·실천적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 김주연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제1대 서울시 총괄공공디자이너) >

 

< 장주영 동서대학 디자인대학 학장(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소장) >

 

▪ 오프닝 및 기조 발제

행사는 이성필 동서대학교 교수의 오프닝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기조 발제에서는 포용도시의 가치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지향해야 할 도시 디자인 방향이 제시됐다.

 

첫 번째 기조 발제는 김주연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제1대 서울시 총괄 공공디자이너)가 맡아 ‘포용과 환대의 도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도시 디자인이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다양한 시민을 환대하고 존중하는 공공적 가치 실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나아가야 할 도시의 태도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장주영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장(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소장)은 ‘부산시의 포용적 디자인 아젠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 학장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2028이라는 국제적 무대를 앞둔 시점에서, 기능 중심 도시를 넘어 시민의 존엄과 감정을 담아내는 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이 추진해 온 지역 연계 프로젝트와 공공·사회문제 해결형 디자인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이 지역과 함께 실천 모델을 만들어가는 공공적 역할을 제시했다.

▪ 주제 강연 세션

주제 강연 세션에서는 포용의 개념을 다양한 디자인 분야로 확장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 - 이현성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 교수는 ‘포용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공공공간이 모든 시민에게 동등하게 열려 있는 환경이 되기 위한 디자인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이 지향해야 할 공공 환경의 방향성을 함께 공유했다.
  • - 박연선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회장은 ‘포용을 위한 유니버설 색채환경 디자인’ 강연을 통해 색채가 정보 접근성과 공간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세계디자인수도로서 부산이 갖춰야 할 환경적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 권영재 호서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교수는 ‘포용을 위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을 주제로, 디자인이 사회적 약자와 다양한 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실질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 권순엽 SOAP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는 ‘포용을 위한 공간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공간 경험이 시민의 소속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련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했다.

 

▪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2028을 향한 실천적 논의 "포용도시와 참여형 디자인을 통한 도시 패러다임 전환"

이번 세미나는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2028을 준비하는 과정이 단순한 도시 홍보를 넘어, 도시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기준을 재정립하는 전환의 계기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장주영 학장은 발표를 통해 도시 디자인의 기준이 기능적 효율성 중심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과 감정, 그리고 공동체적 연결을 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용도시는 물리적 접근성 확대에 머무르는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구조적 배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시민이 도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은 더 이상 전문가 중심의 결과물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디자인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또한 장 학장은 부산의 역사와 지역성을 세계적 보편성과 연결하는 ‘코스모폴리탄 로컬리즘’을 언급하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을 함께 담아내는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이 도시와 결합된 교육 플랫폼으로서 미래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핵심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논의는 도시 발전의 패러다임을 ‘기능적으로 잘 작동하는 도시’에서 ‘시민이 존중받고 애정을 느끼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이어졌다.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 2028을 계기로 ‘살기 좋은 도시(Livable City)’를 넘어 ‘사랑받는 도시(Lovable City)’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포용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실천이 도시 정책과 환경 전반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에 참석자들의 공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