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학부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19
관리자 2026-08-10 15:08
동서대 학생들, 일본 규슈대학에서 디자인으로 소통하다.
‘아시아형 디자인 에라스무스 모빌리티 프로그램’ 운영

< 아시아형 디자인 에라스무스 모빌리티 프로그램에 미래 리질리언스 시스템 연구회 팀 참가, 규슈대학 예술공학부 >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과 앵커사업단은 2026년 7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후쿠오카 규슈대학교에서 글로벌 디자인 교류 프로그램인 ‘아시아형 디자인 에라스무스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전공 이희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유지혜·이다진, 환경디자인전공 한연수 학생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건축공학전공 양혜원 학생이 앵커사업단의 지원으로 일본을 방문했고 규슈대학 예술공학부 학생들과 연구 세미나 및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역량과 국제 협업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규슈대학 예술공학부 인간생활디자인 전공 연구실험동 방문 현장 >
프로그램 첫째 날에는 규슈대학 예술공학부 인간생활디자인 전공에서 수행되는 연구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실험동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실험에 직접 참여했으며, 그 중에서도 빛의 조도 변화가 학습 효율과 사용자의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했다. 더욱이 모션캡쳐를 활용해 인체 움직임의 데이터를 취득하여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는 과정들을 보고 배우면서 이론으로만 접할 수 있던 인간공학적 연구 방법과 실험 과정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 규슈대학 예술공학부 디지털디자인 전공 모리모토 연구실 세미나 참석 >
둘째 날에는 규슈대학 예술공학부 디지털디자인 모리모토 교수 연구실의 세미나에 참석해 동서대학교 학생 연구팀인 ‘미래 리질리언스 시스템 연구회’가 수행 중인 연구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규슈대학교 학생들이 진행하는 애니메이션·CG 캐릭터의 표정과 동작 자동화, 물리 원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구현 및 제작 기술 연구를 접하며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방법을 이해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양 대학 학생들이 함께 식사하며 학교생활과 연구 관심사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디자인을 공통의 언어로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 후쿠오카 시민방재센터 재난 안전 교육 체험학습 >
이와 함께 미래 리질리언스 시스템 연구회가 수행 중인 산불 피해지 생태복원 연구와 연계해, 복원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쟁점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해외 사례도 조사했다. 학생들은 후쿠오카시 소방국이 운영하는 체험형 재난안전 교육시설인 후쿠오카 시민방재센터를 방문해 재난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방재 지식과 실제 대응 방법을 익히는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구현된 교육환경은 시각·촉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참여자의 몰입을 높이고, 연령과 관계없이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하도록 구성돼 있었다. 특히 시민방재센터의 체험형 교육은 재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체험 중심의 정보디자인이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재난 대응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높이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 후쿠오카시 과학관 체험형 전시 사례조사 >
후쿠오카시 과학관에서는 전문적이고 복잡한 환경·과학 정보를 시각적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쉽게 전달하는 정보디자인 사례를 살펴봤다. 관람객이 전시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설계된 공간과 콘텐츠는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돕고, 다양한 참여자 간의 자발적인 학습과 상호작용을 촉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복잡한 전문 정보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고, 공감과 참여로 연결하는 공공 전시 및 정보디자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연구실 체험부터 학술 세미나, 학생 교류, 현장 탐방까지 다채롭게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디자인을 매개로 깊이 있게 교류하고,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의 이다진 학생은 “학술 세미나와 시민방재센터·과학관 등 현지 교육기관의 탐방을 통해 복잡한 공공·환경 정보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사용자 중심의 정보디자인 구조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와 현장 탐방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산불 피해지 생태복원 연구 등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적용해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