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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10-08 13:23
동서대·덴마크 콜딩디자인스쿨·연세대,
놀이·기술·미래디자인 협력 MoU 체결
한국과 덴마크의 놀이와 문화적 맥락을 미래 교육·연구로 잇는다.
덴마크 전문가들, 동서대 학생들과 ‘부산의 미래 놀이문화’ 워크숍 진행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장주영)이 덴마크 콜딩디자인스쿨(Kolding School of Design, Carina Christensen 총장),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장 김석경)과 학술교류 및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월 7일 동서대학교에서 협약을 기념하는 ‘한–덴마크 포럼 및 네트워킹: 놀이·기술·디자인의 미래’를 개최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술·학생·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산학협력, 공동 학술행사와 출판·성과 확산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은 2026년 10월 6일 발효돼 5년간 유효하며, 2027년 학사조직 개편과 함께 스텔라예술대학(STELLAR Arts Institute)으로 통합된 이후에도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주영 디자인대학 학장과 콜딩디자인스쿨 LAB for Play Design의 Jesper Falck Legaard 부교수,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신현재 교수가 각 기관 대표로 참석해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향후 교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바탕에는 양측이 놀이와 디자인 분야에서 쌓아 온 교육·연구 역량이 있다. 콜딩디자인스쿨은 LEGO Foundation, LEGO Group과 함께 설립한 ‘Design for Play’ 석사과정에서 놀이를 디자인의 대상이자 방법으로 다룬다. 놀이 경험 설계는 물론 학습과 참여, 공동창작, 다양한 놀이문화, 미래 탐색까지 교육·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역시 한국·아시아의 문화와 지역성을 바탕으로 디자인 연구와 교육을 연결해 온 연구 거점으로, 그간의 놀이문화 연구 성과와 스텔라예술대학의 비전을 소개했다.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의 Global Innovation Network Programme(GINP)과 연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양국의 놀이와 문화적 맥락을 미래지향적 디자인 연구로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놀이를 학습과 창작, 사회적 관계 형성의 매개로 보고, 이를 인공지능(AI)·게임·스토리텔링·인터랙티브 콘텐츠·지속가능성과 접목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나아가 이러한 접근을 스텔라예술대학의 교육과 부산의 도시·문화·산업 환경으로 확장할 접점도 모색했다.


덴마크 방문단으로는 Legaard 부교수와 LAB for Play Design의 Jess Uhre Rahbek 조교수, 생성형 AI와 협력학습·문제기반학습(PBL)을 연구하는 올보르대학교 지속가능성·계획학과 Sofie Otto 박사후연구원이 참여했다. 산업계에서는 교육용 로봇과 코딩 시스템을 개발하는 KUBO Education의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Daniel Duus Lindegaard, LEGO House의 Play Experiences 제품·역량 리드 매니저 Mads Bøggild Mommsen, 게임·역할놀이·스토리텔링·월드빌딩 분야의 Baaring Stories ApS 창립자 Martin Rauff-Nielsen이 함께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김경원·김미진·이진영·김소연·이수진·박은선 교수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김지혜 연구교수가 참석했다. 양측은 각자 진행 중인 교육·연구·산학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온라인 크리틱과 공동 워크숍, 산학협력 교과목, 공동연구 등 후속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교류는 강의실로도 이어졌다. ‘부산디자인(글로벌)’ 수업(박은선 교수 담당) 수강생들은 부산의 놀이와 미래 문화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 직접 구상한 미래 놀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덴마크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학생들은 지역적 맥락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서로 다른 문화적·전문적 시각에서 검토하며 발전 방향을 찾았다.
이번 협약과 교류는 기관 간 협력을 교수진의 공동연구와 학생들의 실제 수업 경험으로 곧바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 기관은 앞으로 한국과 덴마크의 놀이문화를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 미래 교육·문화 경험으로 확장하는 공동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