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후기

파라다이스 부산, 유준호 학생

안녕하십니까 호텔경영학 전공 유준호입니다.

저는 2022년 1학기 장기현장실습으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장실습은 단기 현장실습 장기현장실습으로 나누어지며, LINK 사업단과 IPP 사업단을 통하여 현장실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기는 보통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진행을 하게 되며 학기 중에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것은 장기현장실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장기현장실습은 15학점과 함께 4개월 동안 현장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4개월을 통하여 본인의 진로에 대하여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취업에 기회 또한 주어집니다.

저는 IPP 사업단을 통하여 장기현장실습을 진행을 하였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있으며 그중 모집요건을 확인을 하여 지원을 하였습니다. 호텔 현장실습의 모집요건은 3~4학년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중 해운대 바다 앞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IPP 사업단을 통하여 지원을 하게 된다면 학교에서 면접을 본 후 합격자에게 지원한 기업의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 또한 지원하기 전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대학 일자리 센터에서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특강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종 기업 면접의 기회를 얻었으며, 너무나 희망하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면접에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면접을 진행을 할 때 준비한 질문과는 전혀 다른 질문을 하셔서 살짝 놀랐지만 그래도 자신감 있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실습을 꼭 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드렸습니다. 그 결과 최종 합격을 하여 장기현장 실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근 후 바로 부서를 배정해 주었는데 인사과에서는 저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F&B의 연회장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3학년 때 배우는 호텔 연회 관리의 이론을 충분히 배우고 공부를 하여 좋은 성적을 얻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연회의 종류, 연회 테이블과의자, 기물 등의 명칭, 글라스류, 린넨 등의 사용방법 등을 배웠다면 연회장의 현장실습은 그것들의 명칭을 잘 파악을 하여 연회 메뉴에 맞는 기물과 그날의 행사 지시서(BEO)를 통하여 준비를 하고 행사가 사고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합니다.

학교 수업을 하며 교수님들이 내주시는 과제들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지만 전부 피가 되고 살이 되는지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하여 크게 느끼었습니다. 첫 한 달 동안은 작은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배님들께 항상 질문을 하였고 첫 달은 모든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시며 저의 궁금증에 대하여 알려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먼저 출근을 하게 되면 그날의 행사에 대하여 행사 지시서(BEO)에 대하여 숙지를 하며 그날의 전체 직원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합니다. ‘인원이 몇 명이며’ , ‘행사는 몇 시에 시작이 될 것이다.’ ‘특이사항은 이런 것들이 있다.’ ‘레이아웃(layout)’등을 그날 행사의 In Charge MGR께서 말씀을 해주십니다.
이렇게 회의를 진행 후 행사의 종류, 성격, 식사에 따라 세팅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컨퍼런스(conference)를 진행을 한다면 그에 맞는 레이아웃(layout)을 세팅을 하고, 커피 브레이크: 커피&쿠키, 커피&과일 등을 준비를 하여야 하며 베이커리에 전화를 하여 쿠키를 몇 시까지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요청을 하여야 하며 주방에 말씀을 드려 과일 또한 몇 시에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을 하여야 합니다. 시간에 맞게 커피를 준비하여 고객님들이 오시기 시작을 하면 서비스를 진행을 합니다. 호텔 기준에 있는 룸 사용료에 따라 행사가 몇 시에 끝나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날의 행사가 종료가 되었다면 진행하였던 행사를 전부 정리를 한 후 다음 행사 진행을 위하여 준비해둔 모든 기물과 장비들을 세팅을 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으로 아무것도 없는 룸에서 화려한 행사장으로 변신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 같이 땀을 흘리고 행사 준비를 하고 완성된 행사장을 본다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주말에는 결혼식 행사가 주로 진행이 됩니다. 인원이 200~300명 정도가 기본으로 오시는데 이럴 때는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습니다. 실수를 하게 된다면 대형사고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정신을 더욱 차려서 일을 하며, 다른 아르바이트생들도 50명 가까이 와서 행사를 진행을 해서 선배님들과 저는 그분들을 관리하고 코스 식사도 원활히 진행이 되도록 감독과 서비스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다른 성격인 행사를 진행을 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결혼식 행사를 할 때입니다. 항상 같은 결혼식이지만 이날은 특별했습니다. 축가를 부르는 사람이 가수 허각이었기 때문입니다. 노래가 허각 노래인 줄 알았던 저는 진짜 가수 허각이 와서 축가를 부르는데 현장실습을 와서 이런 기회도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날 하루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유명인들과 결혼식 진행 순서를 통하여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카나페 리셉션도 진행을 합니다. 칵테일을 제조하여 판매도 하기 때문에 다음 행사에 진행을 해보고 싶어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연회장 크기에 따라 대형 행사, 기업행사, 결혼식, 파티 이벤트를 준비하여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벡스코에서 진행을 하는 전시회도 모든 룸을 렌탈을 하여 부스를 설치 후 진행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결혼식, 야외에서의 파티, 최고층 오션뷰 전망의 VIP 연회 및 행사 등 항상 같은 일이 아닌 새롭고 경험도 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통하여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습니다. 지도 교수님과 많은 상담을 통하여 현장실습은 꼭 가고 싶다는 저의 강력한 포부를 말씀드렸으며, 이번 실습의 기회로 첫 사회생활의 경험과 다양한 고객들의 응대법, 서비스 방법, 가장 중요한 직장 조직에 대한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실습을 하여보니 일은 기본 베이스이며, 사람 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호텔은 정말 많은 직원들이 있습니다. 연회장은 다양한 부서와 업무 협조를 하여야 합니다. 향후 직업을 가지게 된다고 해도 이렇게 협조를 구하고 할 텐데 현장실습을 통하여 미리 이런 것들을 배우니 정말 큰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니 더욱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현장실습에 대하여 고민을 가지고 있는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이 계시다면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경험을 하여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습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아직은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가 "나에게 잘 맞을까 ?" 생각하고 계시는 학생들도 직접 부딪쳐 보면 알 수 있기에 현장실습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실습은 직접 현장에 계신 호텔리어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 때문에 호텔리어 분들에게도 현장에서 배우면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고, 본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현장실습을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