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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21-07-16 11:13
교생실습 소감문
저는 사상고등학교로 교육실습을 다녀왔습니다. 학교 측에서 카카오톡 열린 단톡방에 초대되어 실습할 학생들을 확인하였으며, 코로나가 진행되는 현재 시점에 실습학교에 근무하려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끝낸 후, 실습학교에 근무하기 전의 전주에 간단한 교육을 받기 위해 30분 정도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날, 담임교사와 지도교사를 같이 뵈어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다음 주에 진행할 수업의 진도를 알려주셨습니다.
본격 실습을 시작할 때, 등교는 8시까지 학생들보다 일찍 와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린 후 실습생 대기실에서 첫 주의 참관 및 실제 수업을 정리하였습니다. 첫 날은 실습 담당 교사인 백승희 선생님게서 실습 안내를 프리엔테이션을 통하여 설명해주시고 그 후로 김호인 선생님의 교직관과 사명감 및 복무 자세, 김재평 교장 선생님의 학교 경영 목표 및 방침, 이승아 선생님의 교사 수업 참관을 실시하였습니다. 연구회 같은 경우에는 학교의 교육 방침을 정확히 알고 다른 선생님과의 교직관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교사 수업 참관은 제가 학생 때의 수업과 비교하면 똑같아 정말 신기했습니다. 저의 지도교사는 제 고등학교 때의 선생님과 동일하여 편하게 수업을 임할 수 있었습니다. 첫 참관이어서 그런지 고등학교 때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항상 노력하시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배우고 일하겠단 다짐을 하였고 어떻게 수업을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둘 째날은 전체 교직원 회의 참여, 이성호 선생님의 학생 생활 지도 방법, 이경진 선생님의 공문서 작성 및 관리 요령을 배우고 교사 수업참관은 첫 날과 동일하게 이승아 선생님의 일본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연구회는 역할극과 촬영으로 진행하여 상상지도 못한 방식이라 정말 놀라고 재밌었습니다. 첫 날은 긴장을 해서 즐기기는 힘들었지만, 둘째날 부터는 정말 즐기며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수업에서는 각 반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저의 첫 주는 ZOOM으로 진행하여서 학생들이 반응을 크게 해주지 않아 ZOOM 수업을 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정말 크게 들었습니다. 교사가 힘들다고 수업을 포기할 수 없으니, 자신만의 학생 반 모든 참여 수업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크게 배움이 많은 날이었던 것같습니다.
셋 째날은 교사 수업참관만 진행하였습니다. 지도안 약식을 만들어 본 적이 대학생활 때 몇 번 있었지만, 세안을 처음 만들어 보게 되어 저녁 8시까지 혼자 학교에 남아 만들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이 학생들 보며 책임감이 들어 더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블랜디드식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 학교에 적응하는 것을 빠르게 하기 위해 늦게까지 연습하면서 방법을 익혔습니다. 지도안을 작성하면서 든 가장 먼저의 생각은 ‘2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4주였다면 이렇게 급하게 짜지 않아도 괜찮고 적응하기도 더 쉬웠을텐데.’ 였습니다.
넷 째날은 교사 수업참관과 중식 지도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의 생활지도였기 때문에 긴장하고 설렜었지만, 실망하였습니다. 실제로 중식 지도를 고등학교 때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자신있었지만, 저의 자리를 지도해주시지 않고 그냥 하지 않고 올라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배우는 자세로 갔지만 거절당하니 그 부분을 다음 실습생들이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실제 수업 진행할 때, 대학 수업 때 수업을 많이 진행해 보아서 그런지 전혀 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몇개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 부분은 뒤에서 지도 교사가 알려주셨고 그 외 부분은 혼자서 해결해 가면서 재밌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탠션이 정말 높았고 그것을 맞추며 진행하니 저가 실수해도 만족한 수업이 되어 정말 재밌었습니다. 오히려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랑 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수업의 중요도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주였다면 더 다양한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더 재밌게 해줄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며 그 부분이 정말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교생 수업참관도 진행하였습니다. 신라대학교의 정보 선생님 수업, 동서대학교의 상담수업 두가지 수업이 있었지만 상담 수업은 아쉽게도 못들었습니다. 정보 선생님들이 수업은 제가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앞 뒤 수업을 듣지 못하여서 그런가 활동을 따라 하지 못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업적인 부분은 동서대의 선생님들이 재밌고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한 실습이었기 때문에 후배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여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소속 : 동서대학교
서명 : 김현*
실습학교 : 사상고등학교
실습 교과 : 일본어
지도교사 : 이승* 선생님
담임교사 : 하인*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