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일본아시아대학 교환학생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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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21-06-07 14:34

17학번 졸업생 유*경 졸업생 일본아시아대학 교환학생 수기

나는 일본어학과에 입학하면서 교환학생은 꼭 가고 싶었고, 언어학과에 들어왔으니 한번쯤은 그 나라에 가서 공부 해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을쯤 다음 학기 교환학생 공고가 뜨는데, 나는 9월에서 10월 초까지 약 한 달간 학교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했다.

내가 아시아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6개월이 아닌 1년이라는 기간, 일본 JASSO 장학금 지급, 기숙사비 면제라는 좋은 파견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나는 지원 인원이 적어서 시험은 보지 않았다), 상대측 학교에 제출 할 서류도 준비 하다 보면 입학허가서가 나오는데 이것을 가지고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일본은 4월부터 학기가 시작하기 때문에 3월 말에 도쿄로 날아갔다. 이전에 도쿄에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생소하고 낯설었다. 그래도 같이 유학 온 친구와 함께 이곳저곳 관광지도 많이 다니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처음에 학교 수업도 유학생별과 라는 유학생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과에 들어갈까 고민도 했지만 국제교류센터 담당선생님이 이왕 가서 공부하는 거 일본인 학생들과 함께 수업 듣는게 낫지 않겠냐는 말에 다문화커뮤니케이션 학과에 소속하게 되었다.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던 때라 걱정도 많이 됐지만 수업을 듣다 보니 뒤쳐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덕에 일본인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게 되었다.

학교에서도 유학생을 위해 신입 유학생 환영회, 국제 교류 파티, 홈스테이 등 많은 행사도 열어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여름방학 때 인턴십을 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도쿄 무사시노시에 한국 충주시 청소년 교류단의 통솔과 통역을 맡게 되었다. 이전에 아시아대에 유학했던 동서대 선배들이 매번 해오던 일이라 반강제로 하게 되었지만, 끝나고 생각해보니 하길 잘한 것 같다. 짧은 기간이지만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함으로서 일본어 능력과 학생들을 통솔하며 책임감도 키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안해본 일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고 무서울지 몰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기회가 있을 때 다들 도전 해봤으면 좋겠다.

유학 가기 전에 준비 해야 될 것은 2학년 때 되도록이면 JLPT N2를, 최소한 JPT 점수라도 따놓고, 학교 홈페이지 공지도 자주 확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같은 시기 일본에서 함께 지낸 친구들과 모이면 그 때 추억은 빠질 수 없는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학생 때 학교 지원 받으면서 교환학생을 갈 기회는 좀처럼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들 갈 수 있을 때 꼭 가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