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일본 간사이국제대학 교환학생 수기 (20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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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21-06-07 14:40

17학번 강*경 학생 일본간사이국제대학 교환학생 수기 

2019년 2학기~ 2020년 1학기 간사이 국제 대학 경영학부 소속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강*경입니다.

제가 쓰는 후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교환학생 준비과정과 다녀온 후기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교환학생 준비과정

 

<선발 전>

 

교환학생을 지원할 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학점과 어학 자격증입니다. 학점은 최소 3.0 이상 되어야 하며, JLPT N1~N2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뒤늦게 지원 결정을 했었기 때문에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당장 JLPT 시험을 볼 수 있는 기간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자격요건에 JPT라는 시험을 610점 이상 받으면 인정해준다고 해서 부랴부랴 JPT를 응시하고 610점을 넘겨 증명서를 발급받아 아슬아슬하게 교환학생에 지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JLPT 자격증은 미리미리 취득해 두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면접도 있으니 지원동기 등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발 후>

 

교환학생 선발 전형에 합격하게 되면, 현지 대학 입학 안내를 받게 되는데 기숙사 신청, 건강검진서, 비자 발급, 기타 자격증 제출 등 요구하는 서류가 많았습니다. 학점 교류지원서, 교류대학 과목 이수 계획서, 수강 신청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일본 현지 대학교로부터 오는 안내 메일도 있으니 메일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 이외에도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 개설, 유심칩, 인감도장 등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으니 출국 한 달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짐 너무 많이 챙겨서 캐리어 무겁게 들고 가면 엄청나게 고생하니까 최대한 택배 부치시길 추천합니다.)

 

  1. 수강했던 과목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유학생들만 모아서 청해, 독해, 말하기 테스트를 칩니다. 결과를 보시고 본인 레벨이 조금 낮게 나왔다면 전공수업보다는 유학생 수업 위주로 수강하시는 게 덜 힘들 거에요. 유학생 수업은 일본어 문법, 작문, 독해 등을 배우고 유학생들끼리 경쟁이라서 성적 받기가 생각보다 힘들지 않기 때문에 전공수업보다 부담감이 적을 것입니다.

저는 유학생 과목과 전공과목 섞어서 들었는데 전공과목은 주로 회계 수업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어로 공부해도 어려운 회계를 일본어로 공부하자니 정말 어렵고 막막했는데요, 그만큼 수준 높은 일본어를 많이 배우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 교환학생을 마치며

 

처음 일본에 갔었을 때는 식당에서 직원분이 하시는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해서 되묻곤 했는데요. 그리고 학기가 시작해서 수업을 들었는데 특히 전공수업을 들을 때는 정말 긴장했습니다. 교수님은 유학생한테 맞춰 수업해주시지 않았고 수업 시간에는 질문, 발표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소 내성적인 저에게 발표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힘들었지만 계속하다 보니 유창한 원어민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일본어로 말하는 것에 조금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또, 매일 듣는 말이 일본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귀도 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처음에 못 알아들었다고 너무 기죽거나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서 8개월 가까이 생활하면서 기숙사에서 사귄 친구들,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일본 문화 등을 몸소 느끼고 다양한 가치관을 접하면서 교환학생 전보다 각 나라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상식을 고치게 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귀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갈지 말지 망설이고 계신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