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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는 곧 기회- ㈜ 타워씨앤에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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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21-07-15 12:53

코로나 위기는 곧 기회- ㈜ 타워씨앤에스 취업

2015학번 조연* 취업수기 ㈜ 타워씨앤에스 근무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어학과 2020년도 2월에 졸업한 조연경입니다.

대학 입학 당시에 일본에 관심은 많았지만 기본 문자조차 제대로 몰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동기들은 이미 수준 높은 일본어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문화에도 무척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 친구들 사이에서 기가 죽기도 했고, 또 자극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의 응원과 피드백으로 점차 일본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기 시작하고, 일본에 대한 관심이 커질 때 쯤 일본 자매대학인 ‘대정( 大正)대학교 어학연수 6개월 프로그램’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습니다. 제가 2학년 1학기 때였습니다. 일본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가부키공연이나, 도쿄대 학생들과의 토론, 요코하마 학술회, 도쿄 박물관 방문, 일본 마츠리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어학연수에 온 학생들은 N1자격증을 이미 취득한 수준급의 일본어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때문에 수업 수준도 매우 높았습니다. 수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아쉬움과 고민이 뒤따랐습니다.

 

휴학 기간을 이용해 일본어능력시험 N3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학연수 때의 아쉬움을 채우고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본격적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들에게도 조언을 구했습니다. 노력 끝에 드디어 ‘후쿠오카 경제대학교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다시 1년간의 일본 단기 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접하고, 현지 친구들도 사귀며 처음으로 일본 취업이란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후쿠오카 타워 안내 사원 모집 공고를 보고 서류를 넣었는데, 서류전형에 통과해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화상면접이었으나 마침 그때 후쿠오카에서 여행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회사에 직접 전화해 현지 면접이 가능한지를 여쭤보고, 결국 운 좋게도 현지면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많이 떨렸지만 엄필교 교수님 수업시간에 배운 경어표현들을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며, 특히 일본 회사 직원으로 전화하는 상황극을 하는 조별과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은 1:1이었으며, 이력서를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자기소개, 본인의 장단점, 일본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입사 후 목표 등의 이야기를 나눴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사히 마치고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2020년도 3월 팬데믹 사태로 출입국이 어려워 긴 시간을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결국 지금은 한국 회사 (주)타워씨앤에스에 취업을 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일본어는 꾸준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일본 취업을 목표로 두시는 후배 분들도 꿈을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준비 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후배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