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2007년도 난잔대 일본어교육 연수 체험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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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10-09-16 11:35

일본어 교육 연수
일본어학과 4학년 20041003 임소영

일주일간의 짧고도 긴, 그리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시간들이 였습니다.
출발 전 부터의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시간들 또한 모든 시간들이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지나가 버렸습니다. 나고야에 도착을 해서 학교에 간 첫날, 교수님이 직접 학교 입구에서 저희들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공부할 교실까지 직접 안내해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앞으로 할 수업내용들이 많이 딱딱해서 교수님 또한 좀 지루하신 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처음 시작부터, 교수님은 웃는 얼굴로 저희들에게 친절하게 좀 더 저희들과 가까워 지려고, 낯선 곳에서 공부하러 온 저희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지금도 그 따스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강의실에 도착했을 때 몇 명의 일본학생들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라, 어색했지만 인사도 하고 이름도 물어보면서 다들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어 했습니다. 일본 친구들도 다들 한국에 대해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금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해 수업은 곧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습을 하고 갔는데, 수업내용이 그리 쉬운 내용들이 아니 였습니다. 매우 딱딱하고 이론적인 내용들이라 외워야 하는 부분들이였는데, 한국에서 공부 할 때 매우 지루해서 졸면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나고야에서의 모든 수업시간들은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욱 수업에 빠져들어 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론적인 설명을 매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셨고, 그런 이론내용을 실제 어떻게 이용되는가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의 내용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면서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친구들과 이런저런 수업내용에 대해 토론을 하는 시간 또한 정말 즐거웠습니다. 실질적으로 일본에서의 수업 실정을 알 수 있었고, 한국의 수업 실정 또한 알려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날 수업이 끝난 후, 간단한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일본친구들과 수업내용이 아닌 좀 더 가벼운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더더욱 친분을 쌓을 수 있게 되었고 교수님들과도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의 수업을 통해 알게 된 교수님들의 수업방식들은 정말 저에겐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어려운 내용들을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이 정말 배울 점이 였습니다. 매우 더운 날씨에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던 일들이 정말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모두들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연수기간에 저희들을 이끌어 주신 오자사 교수님, 엄필교 교수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일본교수님들, 일본친구들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만남을 했으면 합니다.



일본어 교사 양성 현지 연수 감상문
일본어학과 4학년 20041035 조수영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교수님들의 수업은 물론,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어로 듣고 말하고, 조금이나마 일본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일본어 수업을 듣고 있지만, 일본어 교육학과가 아니라 세미나 외에는 일본어 교육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그 부족했던 점을 채워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전에는 난잔 대학에서 일본어교육에 대한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일본학생과 한국학생으로 짜인 각 그룹별로 의견을 교환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과 외국어로 사용하는 학생으로 나눠져 있어,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서로 다르게 생각했던 점도 찾을 수 있었고, 배우는 방법도 달랐기 때문에 재미있게 토론할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은 영어는 물론 외국어의 원어 수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일본어 또한 원어 수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원어 수업을 할 때에 어떤 어려움이 따를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으로 일본어로 일본어를 가르치는 수업진행을 위해,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할 것인지 교안을 짜고, 교사의 대사도 생각해 보면서,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은 초, 중급자 위주의 수업을 할 때는 단지 설명만으로는 학생들을 이해시키기 어렵다는 점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진행을 통해서 초, 중급자에게 일본어 원어 수업을 할 때의 어려운 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었고, 처음으로 하는 원어 수업진행이라 어려웠지만, 학습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매체를 많이 생각해 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교실에서 강의를 듣고, 한일학생들과의 토론 외에도 필드워크를 통해 한일학생이 함께 실제 고등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재료나 소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도 생각하고, 직접 찾아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교실에서 듣는 수업뿐 아니라 직접 현장에 나가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좋았고, 수업내용을 토대로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 학생들이 서로 힘을 모아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토론할 수 있었던 점이 많아서 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멋진 교수님의 수업도 듣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일본어 교육에 대해서도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고,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선생님이 되었을 때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료도 지금부터 많이 찾아봐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어 교육 연수
일본어학과 4학년 20040940 안채희

8월 5일부터 13일까지 나고야 난쟌 대학에서 일주일 간 일본어 교사 양성 세미나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듣게 되었다.
수업 방식은 오전은 교수님 설명을 듣는 수업이었고, 오후는 일본 학생들과 조를 나누워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워크숍이었다.
세미나를 참가하면서 좋았던 점은 일본인 학생들과 워크숍을 하면서 정보교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또 반면 어려웠던 점은 일본인들 앞에서 제 2외국어인 일본어로 일본어 과목을 가르칠 때,,그 때 난감했었다. 1학기 때 교생 실습을 갔다 왔기에 교수법, 시라바스 짜는데 별로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던 것 같다.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별로 걱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서툰 일본어로 설명을 하려고 하니깐 어려웠고 생각처럼 일본어가 나오지 않아서 부끄러웠다. 이래서 나중에 내가 일본어 과목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제대로 일본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었다.
일본어 교육 분야에서 명성이 있다는 나고야 난쟌 대학에서 유명한 일본인 교수님들께 일본어 교육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비록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난쟌대 교수님들과 일본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일본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