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2010년도 대정대 어학연수 체험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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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수 2010-09-16 11:37

대정대 어학연수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일본에 왔습니다. 이전 대정대를 먼저 다녀온 친구 선 후배들의 말에 의하면 집과 학교간 거리가 멀었으며 기숙사는 너무 심하게 오래되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별로였다 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런 평이 많이 나와서 인지 요번엔 기숙사를 바꾸게 되었는데 다들 일본에 온다는 기대감과 기숙사! 그 부분에 있어서 궁금함과 기대감을 안고 왔습니다. 일본에 도착하고 기숙사를 본 저희들의 입은 귀에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깔끔했고 학교와 거리도 가까운지라 한달이 지난 지금도 다른 사람들의 불만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제 글만 보면 무슨 공부하러 간 사람이 기숙사 타령이냐 할 수 있겠지만 기숙사나 학교간 거리에 있어서 그 전의 평들이 솔직히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정도 기숙사이고 학교간 거리도 가까우면 앞으로도 대정대를 오게 될 후배들의 불만이 나오지 않을 거란 생각에 먼저 기숙사와 학교간 거리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사진은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그 후 짐을 풀고 나서 이틀 뒤 교수님과 동경 대 탐험을 나섰습니다. 대 탐험이란 말에 거창하지만 기본적인 대중교통 이용 법 이라던지 기본적인 것을 가르쳐 주시면서 번화가를 같이 돌아봐 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3월27일부터 3월28일 이틀간 우에노 공원 , 신주쿠 , 신주쿠공원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중간 중간에 교수님께서 맛있는 것도 사주셨습니다.

그렇게 이틀을 보내고 3월 29일에는 동서대학교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환영식이 별게 있겠나 하는 생각을 엎고 대정대학교 총장님과 부총장님 까지 총 출동하시는 큰 환영식이 되었습니다. 환영식 후에는 유미야마 교수님과 튜터 대표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 다음날 3월 30일에는 반편성 고사가 있었고 교수님께서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시기에 그날 밤에 조촐한 파티를 하였습니다.

다음 날부터 교수님 없이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3월 31일에는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 신청을 하러 가서 무리 없이 신청 하였고 그 후 입학식 전까지 일정이 없기에 자유롭게 도쿄 시내나 번화가에 놀러갔습니다. 4월 5일에는 학교 입학식이 있었는데 입학식이 참 멋있게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후에 학교 건물 견학을 하였는데 올해 동서대 유학생부터 새 건물에서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습니다.

4월 6일에는 도서관 가이드와 동아리 소개를 해 주었는데 동아리라는 체계가 한국에 비에 엄청 잘 되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4월 9일 에는 일본인 신입생들과 하나미를 함께 다녀 온 후 신입생과 유학생을 위한 일본 전통악기 공연도 보여주었습니다. 4월 10일 에는 한국 문화와는 다른 대학교 신학기 초반에 전 학년이 신체검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일본에는 어느 대학이라도 예외 없이 하는 신체검사라고 들었습니다.

그 후 4월 12일에 개강 첫 수업을 하였는데 한국 보다 한 달이 늦은 개강이었습니다. 그만큼 한국 보다 한 달 뒤에 방학을 한다고 합니다. 그 후 일반 적인 수업이 계속 되었고 4월 28일에 유학생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튜터들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일본인 친구를 갈망하는 우리에게 일본인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후 일본에서 골든위크 라는 대대적인 휴일이라 요코하마 라든지 평소에 가지 못한 곳에 다들 놀러 갔다 오고 재미있는 골든위크를 보냈습니다. 그 후 시간이 벌써 5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들 일본 생활에 있어서 만족 하는 상태이고 분명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고 있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