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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건축가 ‘이코 밀리오레’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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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 2018-05-24 16:01

                                                                   Ico Migliore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가 ‘이코 밀리오레’

디자인대학·건축토목공학부 학생들에게 특강

 

동서대 객원교수로도 위촉돼 정기적으로 노하우 전수 예정

우리 학생들 밀라노 연수 때 이코 운영하는 M+S architect 회사 견학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가 이코 밀리오레(Ico Migliore)가 5월 16일 동서대를 방문해 디자인대학과

건축토목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코 밀리오레는 특강 후 장제국 총장을 예방하고 이탈리아와 동서대 간 교류·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으며,

“동서대 객원교수를 맡아 우리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줬으면 좋겠다”는 장제국 총장의 요청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이번 여름 방학 때 밀라노로 연수를 갈 때 이코 밀리오레가 운영하는

MIGLIORE+SERVETTO ARCHITECTS 회사(이하 M+S architect)도 방문해 견학을 한다.


다음은 특강 요지.

M+S architect 회사는 sharing experience (S/E), brand architecture (B/A), urban environment (U/E)

를 생각하고 디자인을 한다. S/E는 문화·공감·교육·경험, B/A는 비율· 건축·개념, U/E는 도시·환경·디자인을

포함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디자인을 시작할 때, 주제는 무엇이며 어떤 재질을 이용해 외곽·내곽을 나타낼 것이며 또 무슨

색상을 사용할 것인가 등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나 M+S architect 회사는 처음 시작할 때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그 계획을 이행해나갈 디자이너가 모든

분야를 생각·총괄·통섭하는 감독 역할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감독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누가 디자인을 하더라도 고안되는 물체를 어떤 정체성으로 정의하느냐 또한 중요

하다. 정체성을 정의하기 위해선 어떠한 디자인을 할 것이고 어떤 건축을 지을 것이며 이 과정을 어떠한 방법

으로 거쳐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디자인의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여러 요소들 중에서 Paths, Time, Light/Shadow, Frame, New Technologies

가 핵심이다.

Paths은 건축에서 나타내는 mm, cm, m 등 거리 단위가 아닌 Time과 연관 지어 A에서 B까지 걸리는 시간의

개념 거리를, Light/Shadow는 공간에 관한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을, Frame은 물질적인 틀이

아닌 대상을 알려줄 수 있는 정체성 - 예를 들면 개인의 개성을 알려줄 수 있는 스타일 –을 의미한다.

New Technologies는 본인의 생각을 클라이언트와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시대에 맞는 신기술을 잘 다뤄

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5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사용되어야 좋은 디자인·설계가 이루어질 수 있다.

M+S architect 회사가 디자인을 할 때 특히 관심을 가지고 설계를 진행하는 부분은 ‘인간의 행동이 공간과의

어떠한 관계가 생성되는지’이다. 지금까지는 ‘소통’이 주된 초점으로 디자인했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공유·공감

되는 경험과 공간, ‘Share’가 주된 디자인일 것이다.

‘M+S architect’ 회사가 디자인에 참여한 Chopin Muzeum, Leonardiana, DDP 등의 건축물에서는 디자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5가지 요소, 사람과 공간의 관계 등 디자인 사상이 확고하게 스며들어있다.

예를 들면 쇼팽 박물관의 경우, 관람객들이 편하게 쇼팽의 곡을 들을 수 있게 신기술을 이용하였고 쇼팽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관람객의 행동과 공간과의 관계를 생각해 설계했다.

‘M+S architect’ 회사는 자신들만의 확고한 디자인 사상을 가지고 건축 설계를 한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건축가 이코 밀리오레와 건축 회사 MIGLIORE+SERVETTO ARCHITECTS=‘M+S Architect’는 이코 밀리

레와 그의 아내이자 건축가인 마라 세르베토(Mara Servetto)가 1997년 밀라노에서 설립한 건축 사무소

이다.

이코 밀리오레는 세계적인 패션 기업 막스마라(Max Mara)의 전속 공간 디렉터이자,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의 공간 디자인을 총괄한 건축가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당시 ‘토리노 도시 재생 프로젝트’ 및 ‘쇼팽 박물관’(폴란드

바르사뱌 소재) 등 유럽 곳곳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디자인하여 명성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막스마라 코트

(Coats!) 서울 전시회 및 크로모티브 LED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가장 잘 해석한 브랜드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력셔리 명품 가구인 미노티

(Minotti)社 창립 70주년 행사를 ‘몬차성’(‘VILLA REALE MONZA’)에서 진행해 많은 유럽 언론의 관심을 받기

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