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각 대학의 대표 학생 20여 명과 동서대학 디자인대학 학생 및 지역 디자인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본행사는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디자인진흥원 주관, 동서대학교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그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와 더불어 강렬한 색감으로 유명한 카림 라시드는, 이날 밝은 노란색 패션으로 본 행사에 등장하였다. 높은 관심 속에, 곧바로 이어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디자인 교육의 과거와 미래, 디자인 작업 과정에 필히 발생하는 고객과 의견충돌의 조율, 각 나라가 처한 문화적 특수성과 한계에 대해 그의 견해와 디자인 철학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중, 그는 인간은 제약과 한계에 부딪힐수록 창조력이 샘솟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며 디자이너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디자인 토크의 마무리로 열정, 부지런함, 재능, 인내를 그의 네 가지 작업 모토로 전하며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