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미연은 ‘아시아와 한국, 부산’이라는 ‘지역성’에 기반을 둔 기초연구를 통하여 디자인 교육과 연구의 현지화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인류문화 보편성으로서의 한국적·아시아적 문화가치의 탐색과 세계 문화와 소통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우리의 디자인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담아서 세계로 나아갈 때 진정한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문화적 맥락이 반영된 디자인이야말로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만족과 질적인 향상을 가져다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근대 이후 서구 주도의 디자인이 만들어놓은 여러 폐해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의 모색이라는 차원에서도 한국과 아시아적 가치를 탐색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또한, 아미연의 연구 활동의 모델은 디자인에 관한 연구를 생산하고 이를 교육에 적용하고 또 디자인 실행에 응용하는 ‘지식의 생성과 사용의 순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지식의 생산, 교육, 저장, 확산의 역할을 해나가며 한국과 아시아디자인연구의 글로벌허브가 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 저희 아미연은 지역의 대학 연구소로서 지속적으로 지역과 한국의 디자인 연구와 디자인 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저희 연구소에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