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은 10월 29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해외 자매대학인 일본 후쿠오카의 규슈산업대학과 국내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국제교류프로젝트(Creative together)’을 진행하였다.

본 수업의 강연자는 동서대학교 석좌교수이며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시아미래디자인 연구소의 권영걸 고문 교수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디자인사고의 전환’이라는 테마를 통해 강연을 진행하였다. 본 강연을 통해 권영걸 교수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일어난 자연환경 황폐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자본의 가치만을 쫓고 마케팅 수단으로만 이용되는 디자인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1000년을 지속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위해 절제와 자족, 맥락과 회복, 가치와 보존이라는 디자인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였다.

50여 명이 넘는 3개 대학의 참여 학생들은 본 강연을 통해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강연자는 이를 어떻게 실천하며 어떠한 활용법을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환경에 대한 교육은 초등학교부터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내재적으로 환경 사상이 몸에 배어있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