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이하 아미연)와 디자인대학에서는 <한국예술과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하는 디자인학부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5월 2일 오후 3시부터 부산박물관 현장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은 부산박물관 전시해설가의 설명을 통해 부산의 전반적인 역사를 알기 위해 조선시대에 군사 요충지와 일본과의 교역지로서 역할과 개항을 시작으로 인구수로 제2의 도시로 인식되는 과정과 그러한 부산의 예술문화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시대의 유물자료들 중에서 오늘날 신분증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호패 디자인과 조선시대 배움터인 향교와 서원 건축과 동래읍성과 방어의 기능에 대한 건축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알기 쉽게 제공되고 있는 한일 교류의 조선통신사 영상자료 및 조선 외교사절의 말을 타고 곡예를 하는 마상재(馬上才)의 모습 등을 통해 한일 교류장의 진풍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일본 식민지 속에서도 신문명을 받아들이며 근대화로 나아가는 부산의 모습과 1945년 광복 이후 6.25 전쟁을 거쳐 대한민국 재건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부산의 모습도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현장 체험을 수행한 학생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실제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부산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로웠고, 전시된 문화유산물의 스토리에서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는 경험을 통해 또다른 미술관이나 박물관들도 찾아다니고 싶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한국예술과디자인> 교과목은 아미연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디자인교육 콘텐츠로 현재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학부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공선택과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