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여행
2017학번 장예*
나는 예전에는 중국, 한국, 일본3개 국가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을 계기로 내 인생은 바뀌었다. 삼국의 학업 생활을 통해서 견문을 넓힐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수업과 과제발표를 통하여 삼국 간의 오해와 편견을 풀 수 있었고 동아시아 각국의 이모저모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참가하게 된 것은 나에게 우연이었다. 나는 원래 광동외어외무대학의 조선어과 학생이었는데 우연히 대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대한 공고를 봤다. 그때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는데 덜컥 합격이 되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나에게 자아를 발견하고 잠재력을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나는 광동외어외무대학의 캠퍼스 아시아 학생으로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배우고있다. 한국, 일본 학생들과 교류하기 전에는 단순히 두언어를 배우고 한국과일본의 기본적인 개황만을 알아봤다. 동시에 나는 수천만 보통 대학생처럼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다. 캠퍼스 아시아에 지원했지만 미래에 대해서 불안함을 느꼈다. ‘졸업후에 대학원에 갈까? 사회에 진출하여 일을 할까’하는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으로 간 후에 나는 점점 인생목표와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사실 출국전에는 인생 목표를 몰랐다기 보다 감히 꿈을 꾸지 못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상적인 인생은 실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다고 평범하고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나는 미궁 속을 헤매는 아이처럼 무력함을 느꼈다. 출국 후에 점점 나에 대하여 분명한 인식을 가지게 되고 훌륭한 학생들과 교류하여 그들은 나에게 격려를 해 주었다. 스티브잡스는 ‘인생이란 짧고, 우리는 곧 죽습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유한한 시간을 할애해 이 일을 하려고 선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치도록 훌륭하게 만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게 만드는 게 더 좋겠죠. (Life is brief, and then you die, and we’ve all chosen to do this with our lives. So it better be damn good. It better be worth it. ) ’라고 말했는데 우리 인생은 너무 짧기 때문에 한번 해보지 않으면 늙은이가 되어 후회한다는 뜻이다. 물론, 이런 꿈에 대한 명언은 나뿐만아니라 나와 함께 유학하는 캠퍼스 아시아 친구들도 상당히 동감한다. 얼마 전에 나는 캠퍼스 아시아 중국 친구와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는 유엔에 가입하고 싶어했다. 친구는 앞날이 막연하다고 느끼며 고민도 많이 했다. 친구는 유엔 여성 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오랫동안 바랐던 꿈이기 때문에 이제 대담하게 한번 부딪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나의 친구는 열심히 한국어와 일본어를배우면서 여성과 어린이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의 인권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친구에게 공부가 너무 힘들다고 불평했다. 그런 나에게 친구는 노력을 해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쉽게 포기를 해버리는 것은 허무하다고 충고해 주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을 통해서 모두들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고 있다. 캠퍼스 아시아에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도 있고, 이사업에 맞지않아서 탈퇴하고 다시 다른 것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다 자신만의 길을 간다.
한자에 대한 특강
자신의 발견 외에 캠퍼스 아시아가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동아시아에 대한 인무지식이다. 나는 어릴때 부터 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교육을 공부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문학수업을 받다보니 세 나라 사이에 재미있는 점이 많이 있음을발견했다. 예를 들어, 중국, 한국, 일본은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하고 다 불교와 유교사상의 영향을 깊이 받았으면서도 문제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점이다. 나는 이런 차이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동아시아에 대한 인문 지식을 스스로 공부하고 있다.
지난 두 학기에 일본과 한국에 대한 인문 수업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문화와 예술지식을 알게 되었다. 일본에 간 첫번째 학기에 우리는 일본의 리쓰메칸대학에서 일본 우키요에에 대한 수업을 받았다. 이수업은 나에게 깊은 의미가 있다. 이 수업을 통해서 나는 동아시아 예술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여기서부터 나는 동아시아 예술사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우키요에수업을 통해 일본 한 시기의 예술 성과에 대해서 이해했다면, 한국 동서대학교의 한국 역사수업은 동 아시아 예술사 중의 한국예술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 역사 수업에서 교수님은 한국의 역사를 가르칠 뿐만아니라 시기별로 한국의 문화와 예술품을 소개하셨다. 한중일 삼국은 예로부터 서로 교류을 주고 받으며 서로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의 동아시아 사회에 대한 수업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동아시아의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을 연습함으로써 자주적 사고능력을 키우고 사회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런 수업의 영향으로 동아시아에 관한 책들을 읽거나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중국에서 공부할 때 매일 무미건조하게 반복하여 외우던 언어는 나의 배경지식과 연결이 되었다. 언어는 정말 신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단순히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외국어를 통해 다른 지식도 얻는 사람이다.
일본 문화체험
방과후 교수님은 우리를 데리고 역사탐방이나 문화체험을 많이 하게 해 주셨다. 일본의 무린암이라는 정원에서 인생은 꿈과 같다고 깊이 깨달았다. 한국의 전통의 건축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교감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의 교류도 나에게 많은 것을 얻게 해주었다. 한국과 일본 친구과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의 문화차이를 알고 동아시아인으로서 동아시아 국가 간의 오해나 편견을 해소할 책임을 의식하게 되었다. 캠퍼스 아시아에서 나는 좋은 친구도 사귀었다. 함께 발표를 위하여 밤을 새서 준비를 하고 또 여행도 많이 갔다. 그 과정에서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었다.
나는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지원했던 것이 행운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캠퍼스 아시아가 없었다면 지금의 투지가 충만한 나도 없었을 것이다. 비록 지금의 나는 아직 훌륭한편은 아니지만 여기서 많이 배우고 큰 것을 얻고 있다.
갈수록 많은 훌륭한 학생이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가입하고 있다. 대학 진학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선배와 후배로 나뉘지만 선배보다 학식이 더 뛰어난 후배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항상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피가 뜨거움을 틈타 젊은 시절을 저버리지 마라.’즉 젊은 때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꿈을 잡아봐.
한·중 CAP생의 일본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