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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12-04 10:00
저는 동서대학교 캠퍼스 아시아 6기생 김인준입니다. 저에게 이번학기 유학을 정리하는 문장으로는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배운 유학” 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는 가기전에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몇 안 남은 공산주의 나라, 인구가 많은 나라, 땅이 엄청 넓은 나라 이렇게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학기에 수업을 들어 보니 제가 생각한 중국은 조금 밖에 알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학교 교양 수업중 ’동아시아 사회 개항’ 이라는 교양 수업이 있었는데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때 시험기간에 교수님이 “자기의 나라로 귀국한 다음에 뭐라고 중국을 설명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듣고 저는 ‘지리의 힘’ 그리고 근현대의 중국과 관련된 책을 읽었습니다. 시험 답의 내용은 많지만 요약하자면 “무역의 중심 상하이, 문화의 중심 광저우, 중국 역사의 중심 베이징” 그렇게 말한 이유는 상하이는 다른 나라의 기업들이 상하이로 들어와서 일을 하는 것을 듣고 또 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광저우는 중국의 아편전쟁이 일어나기 전 유일한 개항 도시였습니다. 그 곳에서 중국의 근현대사가 발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베이징은 중국의 오랜 수도이자 중국의 역사의 중심지입니다. 명나라, 청나라 조선의 수도가 한양 즉 서울이었던 것처럼 베이징은 중국을 나타내는 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동남쪽에 광활한 바다, 북쪽엔 고비사막, 서남쪽 히말라야 산맥과 미얀마 밀림이 자리 잡고 있어서 외부의 침략이 어렵고, 매장량은 적지만 석유가 있다는 점이 매우 좋은 이점이다” 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중국이라는 지역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으며 그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와 경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이처럼 중국의 이 문제 덕분에 정말 책도 많이 읽었고 영상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광저우라는 도시를 설명하는 민간 속담이 있다면 ‘食在廣州,穿在蘇州,玩在杭州,死在柳州.”
‘광저우시에 먹고 쑤저우시에서 입고, 항저우시에서 놀고, 류저우시에서 죽는 것이 으뜸이다’ 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광저우는 음식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처음으로 개항한 도시인 만큼 정말 독특하고 신기한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저는 ‘비둘기 구이’ 라는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비둘기는 길거리에 있는 비둘기가 아니라 비둘기를 식용을 개량하여서 사육하고 출하하는 식용 비둘기입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심하게 들었지만 맛을 보고 광저우의 음식의 맛을 알게 된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푸짐한 양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맛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을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컸습니다. 그리고 광저우는 베이징과 다르게 기후가 열대 지역과 비슷하였기 때문에 과일이 매우 많고 쌌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길거리에 과일을 파는 것을 매우 자주 보았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으로 파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랑 정말 다른 한가지 더 있었습니다. 다른 공산주의 나라와 같이 공산주의를 나타내는 낫과 망치를 학교 거기에다 도서관안에 있는 것을보고 신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도서관 지금은 일본에 있는 도서관을 가보았는데 자본주의를 나타내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공산주의를 채택한 나라들 중 대부분 독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공산주의를 나타내는 것들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국민들에게 공산주의를 나타내는 것이 국민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보일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공산주의가 정말 낯설게 느껴졌지만 중국인이 저것을 본다면 어떤 생각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중국친구들에게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중국인들에게는 정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었을 거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공산주의를 대립을 두고 중국내에서도 중국내전이 일어난 적이 있고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도 자본주의 공산주의가 대립한 전쟁이기도 하며 이것은 중국도 참여한 전쟁입니다. 그러니까 물어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에 중국에 간다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무슨 생각이 드는지 어떠한 감정이 드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하찮은 질문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동아시아를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보고싶은 것들도 많고 듣고 싶은 것들도 많습니다. 지금 현재 교토는 일본의 천년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신라의 천년 수도 경주와 같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이곳 교토에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교토의 ‘耳塚’ 한국어로는 ‘미미즈카’ 즉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의해 조선사람들의 귀와 코가 있는 곳입니다. 교과서에서 글로만 읽고 선생님의 말로만 듣고 영상으로만 보았던 곳을 실제로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지 또 어떠한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많은 감정과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일본의 유학도 기대가 됩니다.
마무리로 1학기뿐만 아니라 2학기를 지나고 나면 동아시아를 보는 관점이 1년전의 저와는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거 같으며 또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우리나라가 어떠한 식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 차츰 점점 알아가는 저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