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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아시아학과 2022-06-07 19:10
저의 경우, 2019년 2학기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으로 유학을 가서 수업을 들었었다. 2020년도 유학을 갈 생각에 들떠있었지만, 갑자기 코로나로 인해 현지 유학이 중지되었다. 그래서 2년 뒤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질 거라 생각을 하고 군입대를 하였다. 하지만 전역을 하고 나서도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았고, 유학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복학을 했다. 4월 6일 일본의 학기는 시작되었고, 우리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다. 오랜만에, 그리고 처음 뵙는 교수님들께 온라인으로 인사를 하게 되어서 아쉬운 마음이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일본에 가서 직접 교수님들 앞에서 수업을 들으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그렇게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한 지 며칠 뒤, 캠퍼스아시아학과의 일본입국이 결정되었다. 교수님들께 일본입국이 정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교수님들께서도 좋아하셨다. 나 역시도 온라인으로만 뵙던 교수님들을 실제로 뵙고 수업을 듣는다는 생각, 일본인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 2년 만에 다시 가는 리쓰메이칸대학 캠퍼스 모든 것들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비행기 타기 전까지 계속 불안한 마음이었다. 코로나 상황은 나아질 생각은 하지 않고, 만약 내가 코로나에 걸렸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잠도 잘 오지 않았다. 다행히도, 함께 가는 친구들 모두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일본에 무사히 입국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캠퍼스아시아학과의 현지 유학은 2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다시 얻게 된 유학을 허투루 보낼 생각은 없다. 쉽지 않게 주어진 기회인 만큼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많은 걸 얻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