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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아시아학과 2022-09-29 00:00
코로나가 한국에 퍼지기 시작한 20년도에 입학해서 유학길이 열리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드디어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중국학기를 온라인으로 들으면서 일본으로 유학서류를 준비하는 동안 걱정이 많았지만, 유학 준비가 다 끝나고 출국일이 다가오면서 걱정은 기대로 바뀌었습니다. 9월 6일 항공편으로 유학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저는 9월 2일에 갑작스럽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일본으로 떠난 와중에도 저는 일본에 입국하지 못하고 격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백신접종도 3차까지 맞지 않아서 음성확인서가 필요했으므로 PCR검사가 필수였지만 격리 해제 후 1달 동안은 양성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개강 전까지 입국하지 못하게 될까봐 전전긍긍했습니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9월 22일 편 비행기로 올 수 있었지만, PCR을 받으러 갔을 때 음성이 나오지 않을까 매우 걱정했던 감정이 여전히 기억납니다. 지금은 일본에 입국한지 5일차가 되면서 급하게 서류 준비와 절차를 밟으며 적응에 힘쓰고 있습니다.
늦게 온 만큼 아직 일본에서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어디에 갔고, 무엇을 먹었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숙사가 깔끔하고 학교가 평지라서 다니기에 편하고 학교 주변의 풍경도 좋습니다. 내년 1학기 때 오시는 분들은 건강 유의하셔서 즐거운 유학 생활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