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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아시아학과 2023-09-12 16:26
저는 하루 빨리 학교를 벗어나고 싶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스튜던트 플라자 안의 취업지원처에 찾아가서 호텔에서 실습을 하고 싶다고 많이 어필하였습니다. 얼떨결에 이렇게 취업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취업처장인 최집렬교수님께서 저의 스펙을 보시고 실습은 너무 아깝지 않느냐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엘시티 매니지먼트에 정규직으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는 엘시티 관련 뉴스도 많이 찾아보고 ‘매니지먼트‘라는 회사 자체의 뉴스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면접 때는 학점도 굉장히 좋고 회사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한 것이 눈에 보인다고 칭찬하셨고 그 다음날에 바로 합격 전화가 왔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호텔은 제 목표 직장이 아니였기 때문에 관련해서 아는 것은 수박 겉핥기식의 정보 뿐이였지만 가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입사하였고, 현재 3개월차에 접어들어 여러 업무를 수행해내고 있었습니다. 엑셀을 하나도 몰랐던 저는 어느새 엑셀을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되었고, 하루에 3천보만 걸어도 힘들다 생각했던 저는 손님과 함께 만보를 걸어도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일은 금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돌이켜 생각해보면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나이는 어려도 업무에 능숙한 사람들 뿐이라 회사에 다니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이른 취업을 하게 되었을 때,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학생임을 조금 더 즐기고 졸업 후에 하는 건 어떠냐 말씀 하셨고 저 또한 그 부분이 많이 미련이 남고 아쉽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추후 이직 할 때 경력직으로 이력서를 쓸 수 있다는 것과, 여기서 배우는 수많은 사무업무, 응대업무 등 나중에 고생할 것을 지금 조금 당겨서 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이득인 것 같아서 현재는 만족 중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사람 되시고, 항상 그 기회를 좇고 갈망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회는 항상 여러분들 주위에 있고 작은 선택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근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