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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10-22 09:22
첫 일본 유학을 무사히 마치고 설레는 2학기가 시작된 지도 어언 7주 차에 접어들었다. 첫 유학 파견일이 엊그제 같은데 중국 생활 7주차라니 무서울 만큼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중국에 입국하기 전, 선배들과 1학기에 중국 유학을 다녀온 동기들에게 중국 생활은 한국이나 일본의 생활과 많이 달라 힘들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나에게 있어 중국은 이미 여행으로 익숙한 일본에 비하면 미지로 가득한 곳이였기에, 나는 그 말을 듣고 지레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막상 중국에 와 직접 경험해보니, 원래의 생활과 조금 다르지만 크게 힘들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다. 오히려 한국, 일본 생활과의 차이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일본 유학 생활도 중국 유학 생활도 저마다의 매력이 있으며 저마다의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야말로 이곳에 직접 살아보지 않고서는 알기 힘든 경험이지 않을까? 불편함이나 다름을 느낄 때마다 불만만 토로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어떠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인지 왜 그런 문화적 차이가 발생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알아보면 일본을 그리고 중국을 더욱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한층 더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유학 생활 중 또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것을 배우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 한중일을 오가며 공부하는 이러한 기회는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은 바람이다. 알찬 유학생활에는 어학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만큼 앞으로 더욱 어학 실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