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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아시아학과 진학수기(김*기 캠퍼스아시아프로그램 2기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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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3-20 13:40

[CAMPUS Asia 프로그램 2기 졸업생 진학 수기]
캠퍼스아시아학과 17학번  김*기

안녕하세요 동서대학교 캠퍼스아시아학과 17학번 김용기입니다.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며 느꼈던 점과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2017년에 캠퍼스아시아학과에 입학하고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2018년과 2019년에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과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에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그 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방위산업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2023년에 복학하여 마지막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대학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2년은 짧지만, 인연은 길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만났던 소중한 친구들과의 인연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SNS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중한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여행도 떠나고 맛있는 밥도 먹었던 사랑하고 보고 싶은 친구들입니다.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가 만났던 것은 정말 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여러분에게 삶을 기록으로 남겨라!’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일기를 쓰기 시작한지 올해로 7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2017년 3월 1일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는 처음엔 당연히 쓰기 귀찮았고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는 마음과 지나간 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계속 쓰다 보니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고 일기 쓰는 것이 점점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일기 쓰기를 시작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한 번씩 1년전 이날에 내가 무슨 일을 했었나?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그날의 일기를 열어보면 참 신기하게도 그날 했었던 일들이 다 생생히 기억납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친구들과 놀러 갔던 일, 기뻤던 일이나 누군갈 좋아하고 설렜던 일, 슬펐고 힘들었던 일 등 그날의 기분이 지금도 다시 똑같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비싼 금은 ‘지금’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을 차곡차곡 쌓아둔지 이제 7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썼던 일기들을 보면 부자가 된 것 같아 기쁩니다. 100살이 되면 날씨 좋은 날 조용한 언덕에 올라가 나무에 등을 기대고 2017년 3월 1일부터 쓴 글을 하나씩 천천히 보고 싶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또 내일은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도 일기를 쓰며 소중한 삶을 기록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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