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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관광학부 DAIP 활동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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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학부 2015-09-09 14:23

채예병 교수팀 :말레이시아 (KDU College Penang)
-글로벌 관광문화의 이해

 

직접 발로 뛰고 길을 찾으면서 내적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I learned  to say “I can” instead of “ I can’t”.

 

 

DAIP 글로벌 관광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은 저에게 큰 책임으로 다가온 프로그램이었다.


DAIP에 선발된 후, 학생 대표인 저를 포함한 10명의 학생들이 함께 실제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하고, 15일간 이루어지는 말레이시아 일정을 Challenge, Adventure Tourism, Sport Tourism과 Eco-Tourism, Volunteer tourism, pro-poor tourism에 포커스를 맞추어 일정을 짜게 되었다.


 7월 6일,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본 페낭의 첫인상은 한국과는 다르게 여유롭고 느슨하다는 것이었다.

 

도시 전체가 UNESCO 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된 조지타운의 다국적 호스텔에서 숙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페낭의 건축물이 동서양의 문화와 건축양식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것, 낡은 건물을 허물어 다시 짓지 않고 그 부분에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외국인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것을 보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페낭이 가진 천연자원을 이용한 관광지, 그리고 여러 인종이 살고 있는 국가답게 거리마다 중국, 인도 등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각 거리마다 나라들만의 특징이 있었다.

 


글로벌 관광문화의 이해 팀이 페낭에 도착한 다음날 조지타운에서 큰 축제가 열려 조지타운에 사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춤, 공연을 보고, 음식을 맛보며,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었다.

 

페낭의 Botanical Garden, Tropical Spice Garden, Tropical Fruit Farm, 쿠알라룸푸르의 Bird Park를 방문하여 현대인들이 동식물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끔 조성한 말레이시아의 Eco-Tourism을 몸소 느끼고, 자연을 적절하게 활용한 페낭 힐에서 페낭이 가진 천연 관광자원이 풍부함을 알 수 있었다.

 

Batu Ferringhi Beach와 Escape Theme Park, Pulau Payar Marine Park에선 발리볼, Para sailing, 번지점프, 전신근육을 사용하여 움직일 수 있는 체험, Snorkeling 등 Sport tourism, Adventure tourism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끈기, 도전 정신, 학생들 간의 단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조지타운 곳곳에 카메라 박물관과 초콜릿 박물관, 역사박물관에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박물관 이미지를 3D 아트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요소들을 둬서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Volunteer tourism과 Pro-poor tourism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YB Jeff Ooi님이 두리안 축제와 Bank street에서 새롭게 형성된 문화축제에 초대해주셔서 함께 행사를 하게 한 점이 흥미로웠고, 특히 축제 다음 날 저희가 신문에 기사화 되어 유명인이 된 듯 특별해진 기분이었다.

 

 

또 현지에 있는 KDU College를 방문하여 Hospitality&Tourism학과가 가진 4성급 호텔 실습시설을 보고, 수업 커리큘럼을 들으며 우리학교와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언어의 장벽,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직접 발로 뛰며 길을 찾고, 스스로 결정하고, 다양한 체험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도전 정신, 자신감,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극기력, 외적 성장 보다는 내적성장을 할 수 있었던 모든 과정들이 저의 대학생활 중 가장 빛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느껴졌다.

 

I learned  to say “I can” instead of “ I can’t”.

 

<글 관광경영학전공 임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