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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일 문화교류, 한국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창의 예술 워크숍 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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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연 2024-08-23 16:07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이하 아미연)와 디자인대학은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디자인홀 1층 IFS 강의실에서 ‘글로벌 창의 예술 워크숍 2’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교류를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과 일본 큐슈산업대학 디자인학부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아미연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한국예술의 미’ 중에서도 민화에 관한 김지혜 연구교수의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민화 그리기는 현재 민화 작가로 활동 중인 아미연의 최정희 박사 학생 연구원을 주축으로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23명의 일본 학생들이 아미연 학생연구원 및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민화 그리기는 한국 문학에도 등장하는 춘향이와 몽룡이로 특수 제작된 부채를 활용하여, 그 위에 모란을 그려넣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는 더운 여름 한국 부산에 있는 동서대학교를 방문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모란의 부채로 더위뿐만 아니라 재앙이나 전염병까지 떨쳐내라는 옛 선조의 지혜를 전달하고자 준비된 소재였다.

이번 워크샵을 경험한 규슈산업대학교 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민화의 채색방법은 어려웠지만 그리는 방법이 새로워 집중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그리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더욱이 이렇게 만들어진 부채를 선물 받아 너무 기쁘고 오랫동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