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수) 동서대학교 뉴밀레니엄관 4층에서는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와 동서대학교 ESG경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동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먼저 본 학회의 회장 오창환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세계의 정치적 맥락을 항시 인지하며,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통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학회가 되길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학회의 부회장이자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장,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소장인 장주영 교수는 본교를 방문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이 시대의 가장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과제 중 하나로, 미래 세대의 꿈을 새로 디자인하는 사명임을 밝혔다. 또한, 본교의 학부, 대학원에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교과목 개설 현황을 알리며 지속가능한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는 책임감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전했다. 더욱이 DSU SDGs 센터의 센터장이자 디자인대학 이명희 교수는 2022년에 설립된 DSU SDGs 센터의 주요 활동과 업적을 소개하며 여러 활동들을 알렸고, 임효택 동서대학교 대학원장, 김은경 사단법인 지구행동 이사장, 허재용 지속가능발전협회의 상임회장의 환영사 및 축사도 있었다.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본 학술대회는 제 1세션 ‘지속가능발전 헌법 및 법 개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헌법의 개헌 과정에서 지속가능의 가치를 도입하여, 이를 객관적 법질서로 정착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OCED 국가들의 SDGs 이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살펴보며, 한국이 미래에 보다 높은 달성률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제 2세션에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역할 강화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병완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명예회장이자 광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지역적 맟춤형 대응전략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신진연구자 발굴에 관한 내용을 다룬 제 3세션은 신경주대학교대학원 SDG·ESG 경영학과 학생들의 학술논문 발표로 구성되었으며, 자발적 지역 검토인 VLR (Voluntary Local Review)의 개념, 일본의 SDGs 우수 사례 비교연구 및 나라별 SDGs 수익사업 모델 등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페회사에서 오창섭 회장은 다양한 전공의 활동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리고 포용력있는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를 만들어 나아갈 것임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