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의 기능과 도시디자인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이하 아미연)에서는 4월 14일 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서성부 의장을 초청하여 도시디자인 시리즈 1 ‘의회의 기능과 도시디자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은 자신이 정치인으로써 걸어온 길을 소개하며 의회에서 하는 일, 남구의회 현황에 대해 알려주며 정치와 도시는 서로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도시디자인은 단순히 도로나 건물을 예쁘게 짓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가로등의 밝기, 보행자의 안전 등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법률과 조례에 근간하여 형성되기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더욱이 서성부 의장은 그가 발의한 조례를 통한 남구의 도시디자인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를 위한 도시디자인은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내용도 알렸다.

마지막으로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은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고, 본 특강을 주도한 민석교양대학의 박혜영 교수는 도시란 궁극적으로 그곳의 사람들과 그들의 삶으로 만들어지는 곳이며, 의회의 역할을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이번 특강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