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연구소 소식

연구소 소식 Center News


[저서]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 1, 2, 3> 발간

조회 40

아미연 2025-08-13 13:28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 1·2·3출간

– 인문학 기반의 디자인 연구로 지역 부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 –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이하 아미연)가 인문학 기반의 융합 연구를 통해 탄생한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 1·2·3』을 2025년 8월 20일 출간했다. 이번 시리즈는 아미연이 창립 이래 꾸준히 추진해온 ‘디자인과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학문적 비전이 구체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은 대표 사례다.

아미연은 인문학, 교육학, 사회과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연구진이 협력하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 융합연구 플랫폼으로, 디자인의 범위를 기술과 시각 표현을 넘어 인간의 삶과 지역의 문화, 나아가 사회 구조 전반까지 확장해왔다. 이번 시리즈는 그 연구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번 시리즈는 2023년 2월, 각기 다른 전공과 연구 배경을 지닌 8명의 교수와 연구원이 ‘지역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연구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완성됐다.
연구팀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를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탐구했으며, 그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철학, 사람, 음식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나누어 접근했다.

시리즈 구성은 다음과 같다.

  • *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 1 – 철학과 도시 부산』
    부산의 지리문화적 특성과 한국 전통 사상인 ‘풍류’와 ‘접화군생’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부산 영도를 중심으로 한 교육 환경의 변화를 다루고, 감천문화마을의 도시 재생 사례를 통해 주민 주도의 발전 모델을 분석한다.
  • *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 2 – 부산 사람 이야기』
    부산의 문화 뮤즈로서 여성들이 남긴 삶과 유산을 에코 뮤지엄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다문화와 창업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청년 공동체의 미래를 그린다.
  • *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 3 – 부산 음식과 지속가능성』
    전쟁의 상흔 속에서 탄생한 밀면과 국밥을 통해 공동체 회복력을 조명하고, 간짜장을 통해 지역성과 일상성을 탐색한다. 또한 서브컬처의 시선으로 부산 음식문화의 전통현대·고급·대중·장소성·정체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분석하여, 음식문화 속 지속가능성의 실천 가능성을 제시한다.

    장주영 아미연 소장은 이번 출간의 의미를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는 디자인을 단순한 시각적 산출물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문화·삶의 방식 속에서 발견하고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이번 연구는 부산을 세계적인 문화 담론 속에 자리매김시키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잇는 지속적인 학문적 통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서대학교는 ‘글로컬(Glocal)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지역 기반의 학문적 성과를 세계적 수준으로 확장하는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해왔다. 아미연은 이러한 대학의 비전 아래,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디자인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아미연은 『디자인 인문학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연구·발간하여, 디자인 관점에서 지역 부산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자산을 꾸준히 축적해 나갈 것이다.

     

    도서에 관한 문의는 아미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