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 결과보고회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20일 오후 5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하기 위해 ‘흰여울문화마을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흰여울문화마을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는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프로젝트기반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디자인의 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라는 목표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 및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는 것으로 동서대학교 링크사업단의 리빙랩 프로그램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9월 흰여울문화마을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학생 30명이 7개 팀으로 나뉘어 흰여울문화마을 번영회와 업체 6곳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당 문제점을 해결하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각 업체의 대표와 소통하면서 업체의 로고 디자인, 매장 내부의 사인이나 메뉴 포스터뿐만 아니라 흰여울문화마을이라는 지역성과 업체를 상징하는 문화상품을 제작하였다. 디자인 제안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료나 일회용품을 배제하고, 흰여울문화마을에 커피숍이 많다는 특징을 살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그래픽디자인루트 대표 차승규 학생은 "실제 클라이언트를 만나 소통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의견을 조율해가는 과정과 그 결과가 디자인으로 창출되는 경험은 졸업 이후의 실무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가 도출되는 경험은 디자인의 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흰여울문화마을 번영회 이상진 회장은 “처음 학생들이 마을에 찾아왔을 때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마을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어 각 업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하였다.
지역 ‘소상공인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수업(지도교수 이명희)은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4번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8번 ‘좋은 일자리의 확대화 경제성장’의 실천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제안으로 각 업체와 업체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12번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실천하게 된다.
6년 동안 156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42개 업체의 디자인 지원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학생들은 디자인 실무경험과 지역사회에 교류·공헌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디자인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출처 : 지속가능발전포털(
http://ncsd.go.kr/ksdgs)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는 UN이 주도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동참,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SDSN(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의 공식 회원으로 승인받았고, 학생들의 생태설계지성(ecological design intelligence) 학습을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