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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S(Design for Social Innovation and Sustainability) Network는 디자인을 통한 사회적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세계 유수 디자인 대학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2019년 설립된 DSU-DESIS Lab은 지역기반 협업을 통한 디자인 제안과 실천으로 공동체의 변화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속한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의 작은 변화를 만드는 체인지 메이커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의 비전 ‘창의적 디자인으로 세상에 헌신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세계와 공유한다.
DESIS (Design for Social Innovation and Sustainability) Network is a venue of communication, interaction and exchange of insights with the top design schools around the world for the distinct purpose of social innovation and sustainability. Established in 2019, DSU-DESIS Lab seeks the change of communities by design proposal and practice through the collaboration with the local communities. It also endeavors to find a way to play a role of changemakers, which can make small differences in the society by finding out the issues and problems therein, and encouraging the community to participate in the solution-find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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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연 2023-08-21 11:56
동서대 클래스셀링팀, 부산 관광문화상품 브랜드 ‘셀러브리:’ 런칭
창의적 지역디자인 연구의 저력 뽐내어
동서대 디자인학부 학생들과 부산 패키지 전문기업 ㈜코아트,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 수업을 통해 런칭한 브랜드 ‘셀러브리:(Celebri:)’가 뜨거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동서대 시각디자인전공 김수화 교수가 이끄는 클래스셀링 수업팀은 지난 2022년부터 부산의 커피·패키지 전문 회사인 ㈜코아트와 함께 부산 관광문화상품 브랜드 ‘셀러브리:’를 런칭했다. 또한 통합브랜드 B.I와 2개의 하위 브랜드 ‘셀러브리:티(tea)_원데이 에디션’과 ‘셀러브리:팝(pop)_비치 에디션’을 연달아 개발·런칭했다.
첫 번째 브랜드 ‘셀러브리:티(Celebri:tea)’는 MZ세대의 시선으로 본 부산의 하루를 아침, 한낮, 오후, 저녁 4가지 시간대로 나눠 부산의 명소와 연결했다. ‘이 티를 마시는 당신이 바로 셀럽’이라는 스토리를 디자인해 일상에서 힐링을 꿈꾸는 MZ들의 떠나고 싶은 욕구를 감각적인 일러스트에 담았다.
부산의 아침은 ‘금빛물꽃 피어나는 기장’의 일출 모습을, 한낮의 나른함은 영도의 ‘쪽빛 바다 품은 흰여울’ 마을의 탁 트인 전망으로 리프레시하고, ‘복작복작 산복마을’의 이야기로 오후의 나른함을 풀고, ‘별빛 가득 해운대의 밤’의 화려한 야경의 풀파티로 초대한다는 스토리 콘셉트를 다채롭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패키지뿐 아니라 티 제조 역시 부산 지역기업 ‘예현방가’의 대표가 수업에 참여해 시음회를 개최해 시간대별 특성을 고급 수제티로 블랜딩해 퀄리티를 높였다. 그리고 학생들은 차의 향과 색에서 영감을 얻어 오감디자인으로 구현해 수업의 시너지를 높였다.
첫 번째 아이템인 티 본품은 창문을 연상시키는 소박스 속에 레트로한 폴라로이드 감성 디자인의 티백 4종을 담아, 가고 싶은 부산의 이미지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디자인이다.
두 번째 아이템인 ‘부산웰컴키트’는 부산을 행복하게 여행하자는 관광 기념 기프트 박스로, 4가지 시간대별 스토리와 티 이야기가 담긴 보물상자 콘셉트다. 부산의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셀러브리:맵 오브 부산’ 지도와, 셀러브리:티를 맛볼 수 있는 티 샘플러, 티의 향을 극대화하는 티 부스터(별사탕), 커피 생두 껍질(Husk)로 만들어진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티 카드를 알차게 담아 부산 관광기념품으로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셀러브리:티(Celebre:tea)의 인기는 대단했다. 감각적인 패키지와 고급스러운 드립티로 블로그와 카페에서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에서 15일 동안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부산시 청년지원 통합 플랫폼인 ‘청년G대 부산청년플랫폼’의 개편 기념 이벤트 ‘2022부산청년행복박스’의 구성품으로 선정되어 한 달 만에 약 1,000세트 판매를 돌파했다. ‘부산웰컴부산키트’도 신규 런칭 후 약 1,000세트 판매를 달성하며 신규매출 약 5,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지역관광 선물 아이템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념품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 입점할 계획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코아트는 셀러브리 브랜드로 ‘2023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 당선되어 2년간 협약기업으로 지원받게 되었으며, 현재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 출품하여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수화 지도교수는 “15년간 클래스셀링 수업을 통해 지-산-학 협력형 산학수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셀러브리:브랜드의 성과는 동서대 아미연에서의 창의디자인 교육 연구를 수업에 적용한 결과다. 디자인씽킹을 통한 전뇌적 사고역량 강화와 스토리텔링형 디자인역량 강화로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교육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아미연 학생연구원이자 수업 참여 졸업생 중 한 명이 코아트에 취업했다. 또한 동서대 산학협력단과 링크3.0사업단의 클래스셀링 수업 지원, ㈜코아트 최소형 대표의 전폭적이고 아낌없는 현장 수업 지원과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 탁월한 네트워킹 능력이 뒷받침해 주지 않았다면 이 정도의 성과는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반짝거리는 디자인역량과 기개, 집단창의의 시너지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 23년 8월에 런칭될 두 번째 브랜드 ‘셀러브리:팝_비치에디션’에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