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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이순종 2024-08-30 17:00
[디자인퓨쳐스] 창간을 축하하며
이순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명예교수
「디자인퓨쳐스」 고문
동서대학교 부설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의 학술논문집 「디자인퓨쳐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본 디자인학술지가 디자인 학문을 기반으로 미래가치의 창조를 계획·탐색하고 제안하는 제반 연구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시의적으로 꼭 필요한 논문집이라 생각하여 더욱 반갑게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계획, 목적, 예측, 아이디어, 스케치, 형태, 결정 등 다양한 창조적 활동들의 집합체로서 창조의 기본적인 학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의 목표는 언제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제안과 창조의 행위로서, 바람직한 디자인 창조를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디자인의 흐름은 단순한 조형의 창조에서 미래를 위한 사회 가치혁신의 선도적 역할로 변환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디자인의 영역도 종래의 산업과 비즈니스 제품의 조형적 창조 행위에서 벗어나 도시, 사회, 교육, 행정, 환경, 서비스 등 사회와 삶의 환경 전체를 대상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디자인 분야가 미래 창조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환경 전반의 미래가치에 대한 지식과 미래 비전, 그리고 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신 디자인프로세스와 다학제적 협력 등 수많은 새로운 미래 디자인 주제들을 탐구하여야 합니다.
동서대학교의 학술논문집 「디자인퓨쳐스」가 앞으로 바람직한 미래 사회창조를 위한 제반 디자인 관련 지식을 창조·공유하고 세계에 전파하는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Congratulations on the Inaugural Issue of Design Futures Journal
Soon-Jong Lee
Professor Emeritus, Department of Design, Seoul National University
Advisor to the Design Futures Journal
I extend my heartfelt congratulations to the inaugural issue of Design Futures Journal published by Asia Design Center for Future, affiliated with Dongseo University. I am particularly pleased that this journal has a mission to explore and propose the creation of value toward the future, by means of design research. I consider this endeavor to be worthwhile and timely.
Design is a fundamental discipline with regards to diverse creative activities; planning, purpose, prediction, ideas, sketches, forms, and decision-making. Since the goal of design has always been to propose and create for a better future, it hence requires keen insight into the future to achieve desirable design outcomes.
Furthermore, the meaning of design evolves from simply creating forms to promoting innovative social values for the future. Thereby, the realm of design goes beyond conventional boundaries, expanding into urban, social, educational, administrative, environmental and service areas.
To ensure that the design plays a pivotal role in building a better future, it is imperative that we bravely address numerous new topics. It means cultivating knowledges for the future values and vision for the social environment while seeking new design processes for solving various social issues and 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s.
I sincerely hope that Design Futures Journal from Dongseo University will provide a platform for nurturing, sharing and disseminating design-related knowledges globally.